일단 스팀덱 올룬 인증부터

요즘 트렁크버전에서 핫하다는 데스폼으로 깨봤음

진짜 오랜만에 돌죽 잡아서 하는데 데스폼 트롤 짱짱셈 진짜루 

초중반구간에 어떻게든 석상폼 줏어서 안정화만 시키면 올룬까지는 거의 하이패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라계열 애들 말고는 벽끼고 어쩔천풍으로 조지면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수준이었음

스팀덱으로 돌죽 플레이가 좀 불편하지 않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할만하다. 

조작 자체가 간단한 트롤로 하긴 했는데, 지구랏 다 돌고 5시간 45분 걸린거면 키보드 플레이랑 차이가 크게 없는 수준이다.

마법사 캐릭도 마법 매크로 지정만 꼼꼼하게 하면 무난히 돌릴수있다고 생각함.

다만 문제는 초기 키설정이 아예 없어서 막막하고 귀찮다는건데, 내가 돌죽 돌리면서 나름대로 최적화 시켜서 단축키 설정 해봤음.

오른쪽 트랙패드 마우스 모드도 까먹지 말고 해야되고, 그냥 이 화면 그대로 복붙한 후에 나름대로 커스텀 하는게 플레이 하기 더 쉬울거임.

 사실상 모든걸 버튼키로만 하긴 어렵고, 터치와 트랙패드도 조금씩 섞어가면서 해야한다. 특히 대각선 이동은 좀 답이 없어서 터치로 하거나 트랙패드로 마우스 옮겨서 R2로 좌클릭해줬음. 

이 단축키배열을 기준으로 게임한다 가정하고 단축키 설명을 간단하게 하겠음.

A : Tab, 오탭에서 탭을 담당함. 매우 자주 쓰는 자동공격임.

B : S,  1턴 대기. 탭과 함께 전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중 하나임. 

X : M, 스킬화면. 스킬화면도 꽤 자주 봐야 하는 단축키라 X에 지정했음. 

Y : A, 특수능력. 신앙스킬이나 특수능력 등을 사용할때 활용. 직접 Y키를 누르고 특수능력을 사용해도 좋으나, 마법을 안쓰는 트롤맨이었음. 그래서 나중엔 매크로 지정으로 특수능력을 활용했기 때문에 거의 사용 안했던 것같다.

= : 엔터, 엔터는 뭐 말이 필요한가? 다양하게 쓰임. 마법이나 스킬 쓰고 엔터엔터 하는 경우도 많고 여튼 알차게 활용함.

ㅁㅁ : esc, 방향패드 옆에 저 그림 모양임. 그냥 뭐 취소할때 주로 씀.

L1 : O, 오탭에서 오를 담당하는 L1임. 자동탐험이니 당연히 많이 쓸수밖에 없음. 처음엔 탭키 옆인 b에도 배치도 해봤는데, 오랑 탭을 둘다 오른손으로 쓰자니 생각보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피로도가 높더라. 그래서 왼쪽으로 뺐더니 얼추 밸런스가 맞는것같음.

R1 : Shift, 가상 키보드를 최대한 덜 꺼내고 싶다면 쉬프트는 단축키에 반드시 배정해야 한다. 활용도가 상당히 많아서 몇가지 소개하자면

R1 + B(s키) : 렙업시 힘스텟 찍기

R1 + R2(마우스 좌클릭) : 아이템 있는 계단에서 던전 올라가거나 내려가기, 상점 들르기 등등

R1 + 방향패드 위(`키) : 매크로 설정. 여기서 설정한 매크로를 L4 L5 R4 R5 등에 배정한다.

R1 + 방향패드 오른쪽(i키, 다른걸로 해도 상관무) : I로 설정되어 있는데 지능캐 인트 찍어주는 용도임. 민첩캐릭이면 d로 설정해도 된다. 사실 남는 버튼인데, 민첩캐나 지능캐가 렙업시 스텟 찍어줄때 쓰인다. 가상키보드 켜기 싫어서 이렇게 해둔건데, 매크로 자리가 빡빡하면 매크로버튼으로 따로 설정해도 무방함.

R1 + R3(y) : 주의사항이 떴을때 진짜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볼때가 있는데, 그때 대문자 Y를 요구할때가 있다. 그럴때 이렇게 버튼을 눌러줘야 진행이 된다.

R1 + L3(n) : 마찬가지로 주의사항이 떴을때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으면 저렇게 하면 됨. 

이런식으로 대문자를 누르거나 하는등에 상황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R2: 마우스 좌클릭, 트랙패드와 함께 아주 자주 사용한 버튼중 하나임. 스팀덱에선 R2가 일종의 확인버튼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마우스 좌클릭이 별로 안어색하다.

L2 : 마우스 우클릭, 주로 아이템 설명등을 볼때 활용

R3 : y, 뭔가 확인을 필요로 하는 경우 누르는 버튼임

L3 : n, 반대로 뭔가 취소를 하는 상황에 쓰임.

L4 R4 L5 R5 : 순서대로 1 2 3 4, 매크로 지정을 1234로 해줄시에 이 버튼들을 활용한다. 전부 매크로 버튼이라 생각하면 됨.

방향패드 위 : '버튼, 위에 언급한대로 매크로 지정에 활용. 매크로 지정을 완전히 끝냈다면 아예 매크로 버튼으로 바꿔도 된다.

방향패드 왼쪽 : d, 아이템 버릴때 쓴다. 자동 습득 등으로 아이템이 쌓였을때 정리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활용하면 됨.

방향패드 아래 : 5, 턴넘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버튼. 은근히 자주 쓰임.

방향패드 오른쪽 : i, 마법캐 스텟 찍어주는 버튼으로 설정해놓았으나, 힘캐나 민첩캐면 매크로 버튼이나 다른 버튼으로 바꿔도 상관없음.

그리고 난 단축키가 부족해 미어 터지는 적마도사다 뭐 그렇다고 한다면, 오른쪽 조이스틱 상하좌우에 단축키와 매크로를 지정하는 방식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쩔수없이 여기 설정한 버튼 이외에 매크로를 지정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가상 키보드를 꺼내야 할때가 있는데,

가상 키보드는 스팀버튼 + x로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스팀덱으로 돌죽 설치후 실행방법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음.

안정화 버전은 그냥 리눅스 버전 받아서 켜서 하면 됨.

다만 트렁크나 한글화 버전은 비스팀게임 실행법을 활용해서 설치해야한다.

트렁크 or 한글화 윈도우버전 타일빌드로 받고, discover앱에서 protonup-qt 도 받아줘야한다. 당연히 프로톤 최신버전도 설치해줘야하고.

스팀 -> 게임 -> 라이브러리에 비 스팀게임 추가 -> 받은 버전에 crawl.exe 를 추가하면 됨.

그리고 crawl.exe -> 톱니바퀴 -> 속성 -> 호환 -> 강제로 특정 스팀플레이 호환도구 사용하기로 최신버전 프로톤 설정해줘야 한다.

자세한 비스팀 게임 설치법은 이거 참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eamdeck&no=5637 

스팀덱으로 익숙해지기만 하면 돌죽은 상당히 쾌적한 편이니 돌죽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