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블쪽 사람 이였고

물론 그렇긴 해도 그때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야 영국의 감독 이지만

전세계적인 아이콘인 이 양반 경력을 모를수는 없지

생각 해보셈

요즘 시대에 감독 이름만 가지고

믿고 보게 만드는 경우가 얼마나 됨?

정말 잘없지

기:

마블 VS. DC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둘이 서로 그 떡밥 가지고

장난 좀 침?

로:

농담조로 몇번 그랬지

놀란이 연락 줘서 너무 고마운게

가끔은 이런 바보 같기만 하고 별거 아닌 껀수 때문에

거리감이 생길수도 있거든

난 항상 놀란 팀에 합류 하고 싶었음

너무 기뻐

기:

주연이 아니라 킬리언 머피를 받쳐주는

역할에 가까운 배역을 맡았는데

조연 맡은 기분?

로:

사람들이 이 영화 보면 왜 그 친구가

연기판에서 존경 받는지 알게 될거야

기:

오펜하이머?

로:

여름에 맞는 블록버스터 이자

동시에 한층 진보 된 이야기 구성을 가진 영화임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 아이맥스를 통해서

그 사건이 있었던 그때로 정말

다시 데려가는듯하게 만들지

기술적으로도 성과가 큰 영화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밌기까지 함

묵직하지만 끝까지 몰입 하게 만드는 작품이야 

난 온갖 영화 다 찍어 본 사람이고

모든 영화를 사랑 하지만

그런 나도 이 정도로 거대하면서도

사소한 부분까지 우리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을 찍어 본건 처음임

놀란은 기본적으로

관객들의 지능이 똑똑하다고 생각 하고 만들거든

난 그 부분이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