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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문갤러를 위한 어반스케치(urban sketch)란?

ㅇㅇ(122.38) 2017.01.21 13:36:43
조회 6040 추천 46 댓글 10
														


안녕하세요, 문-갤 성님들



최근 영하로 날씨도 추워지고 독감도 유행하는데,


집구석에서 필사만 하고 있는 우리 문갤러들을 위해


제가 오랜만에 돌아왔-읍니다!!



어반-스케치는, 도구와 방식은 자유롭게 그저 도시의 풍경을 그리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최근 추세는 아무거나 그리고 '도시'라고 우겨대도 다 인정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그림 배울 돈이 없어 크로키랑 스케치 차이도 모르는 저 같은 흙수저들에게 추천하는 장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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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처럼 시간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5분 정도 앉아 정류장과 사람들을 그리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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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씩 눌러앉아 카페 안을 스케치하는 것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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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건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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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행렬을 따라가면서 그리는 것까지 포함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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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떨면서 끝도 없는 촛불을 그릴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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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동남아시아 뒷골목도 어반스케치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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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버스 진동에 익숙해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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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TUKTUK을 타면서도 스케치를 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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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제가 주로 활동하는 곳은 지하철이라, 지하철에서 그린 그림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하철은 앉아서 그릴 수 있다는 점, 그림의 대상들도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다는 점, 다양한 대상들이 이용한다는 점 등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만..


지하철 보안관처럼 빌런을 잡기 위한 히어로들이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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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식으로 그립니다.


아래는 작년 11월부터 그린 것들이구요.


문갤이니까 문구 얘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천원짜리 저점도 펜이 가장 맞는 것 같읍니다.


흔들리는 비좁은 공간에서 그림 그리기엔 그게 제일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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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키다리 삐에로 장비(?)를 들고 가는 사람은 꼭 그려야겠다 싶어 허겁지겁 그린 것이 기억에 남읍니다.


 처음 시작하실 때는 연필로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구요, 어느 정도 선에 익숙해졌다 싶으시면 펜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붓펜(모나비, 쿠레타케), 라이너 등등 여러 펜들을 시도해봤었는데,


 저렴하더라도 자기 손에 맞는 도구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읍니다.  


 노트는 크로키노트가 좋구요. 표지가 단단해서 어느 장소에서도 그림 그리는 것이 용이합니다.


 저는 GLORIA에서 만든 B6크기의 크로키 노트를 사용 중입니다. 가끔 한가람 문구센터에서 세일할 때 왕창 사놓는 것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글 올렸을 때는 그림 그리다 잡히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아직 한 번도 잡혀보지 않아 모르겠읍니다..


잡혀보신 분은 댓글 부탁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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