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50 Ausf. M 공략글을 게시한 이후로 이큅 2.0 개편, 오공맘 버프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략글을 수정하여 최신화했습니다.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orldoftanks&no=3525364&page=1

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orldoftanks&no=352536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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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포

E-50 Ausf. M 은 10,5cm 주포를 장착하고 있고,

서방권 미듐 평균에 해당하는 은탄 관통력 (270mm APCR) & 골탄 관통력 (330mm HEAT) 을 갖고 있습니다.

10티어 미듐 & 헤비가 뚫을 수 있을 만한 약점이라면 오공맘 주포로도 역시 관통할 수 있고

기본 명중률이 0.3 으로 굉장히 높은 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점 사격이 용이합니다.

기동 분산 역시 차체를 심하게 회전하는 상태에서 사격하는 것만 아니면 신뢰할 만한 수준입니다.

고폭탄의 경우 510 데미지 & 60mm 관통력을 갖고 있는데, 자주포를 처리할 때 유용합니다.

261은 전투실 관측창이 나 있는 중간 부분 안정적으로 관통 가능

그보다 더 위나 아래쪽은 확률 관통

게이백 정면은 관통 불가

측면 전투실 관통 가능

탄속은,

은탄 1,500 m/s

골탄 1,200 m/s

고폭 1,200 m/s

Leopard 1, K-91 을 제외하면 최상위급 탄속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드샷을 하기에도 편합니다.

높은 명중률과 더불어 차륜 리드샷 거리만 따로 숙지하고 있다면 차륜 저격에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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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갑

장갑 버프 패치로 E-50 Ausf. M 의 포탑 장갑이 개선되었습니다.

포탑 정면 실방호가 190mm+ 에서 260mm+ 로 늘어났습니다.

여전히 10티어급 주포를 방호하기엔 부족하지만,

8티어나 저관통 9티어 미듐 상대로 포탑이 뚫리던 불상사는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50M 을 상대하는 전차의 전고에 따라, 지형의 고저 차에 따라 실방호 값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볼때기 부분은 500mm + 값을 갖고 있는데,

정면으로 보고 있는 상태서 볼때기에 착탄되는 건 고폭탄, HESH 탄 외에 모두 도탄 가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헐다운 교전에서 이전보다 훨씬 E-50M 을 상대하기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입니다.

차체 정면 상판은 여전히 실방호 300mm 전후입니다.

저티어 상대로는 차체 하부를 가린 정면으로 상대해도 도탄을 기대할 수 있지만

10티어급 320mm 이상 관통을 방호하려면 티타임을 잘 섞어야 합니다.

STB-1, UDES 15/16 처럼 헐다운에 특화된 전차는 아니지만

부각 8도와 강화된 포탑을 활용해 급경사를 제외한 경사로에서 헐다운 교전을 할 수 있습니다.

↑ 적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정면으로 전후진 헐다운

적군 시점에서 이렇게 기동하고 있는 오공맘의 포탑은 조준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조준점을 움직일 필요 없이 적당히 튀어나왔을 때 풀에임으로 갈겨버리면 관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적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사선으로 전후진 헐다운

사선으로 움직이며 헐다운하고 있는 오공맘을 적군 시점에서 바라보면

여전히 포탑을 따라가며 조준할 수는 있지만 이전 상황보다 훨씬 조준하기가 어렵습니다.

제대로 조준하고 사격했다 할 지라도 볼때기에 빗겨맞을 확률이 이전에 비해 높습니다.

위 움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면으로 전후진하면서 헐다운을 시도하면 적군이 포탑 정면부를 쉽게 노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사선 헐다운을 이용해 적군이 쏜 포탄이 포탑 볼따구에 착탄되거나 아예 빗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 패치 이후 E-50M 의 사이드 스커트가 사라져서 역티가 안 되지 않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없어진 사이드 스커트는 빨간 빗금 부분인데,

사실 기존에도 E-50M 의 역티를 상대하는 적군 입장에서는 이 사이드 스커트가 있는 부분을 거의 노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그보다 위쪽에 스커트가 없는 차체 측면 부분을 노리는데,

만일 사이드 스커트가 사라진 부분에 탄을 맞아 관통되었다면 애초에 차체 측면 어느 부분에 맞아도 관통됩니다.

즉, 있으나 없으나 웬만해선 역티를 주고 안 주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역티 각이 애매하여 관통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군이 쏜 HEAT 탄이 RNG로 인해

기존의 사이드 스커트가 있던 곳에 착탄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체감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50M 역티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궤도만 내놓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실은 차체 정면부 일부가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차체 정면부는 언급했듯이 10티어급 주포에 관통당할 수 있어 역티를 시도하다가 잘못하면 피 봅니다.

특히 저 부위는 E-50 Ausf. M 의 탄약고가 존재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역티를 잘못 잡았다가 떨그렁거리면서 탄약 떨어지는 소리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포탑이 차체 전면부에 위치한 관계로 역티 상황에서 적군을 쏘기 위해 후진을 박으면 이렇게 차체가 모두 노출되니,

꼭 적 탄이 빠지는 걸 확인하고 나가거나 알파뎀이 상당히 높은 대구경 주포 상대로는 애초에 시도 안하는 것이 낫습니다.

E-50M 이 역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은,

1. 관통 낮은 저티어 적군 상대할 때

2. 상황이 급박하고 빠르게 전개되어서 적군이 제대로 조준하고 갈길 여유가 없을 때

3. 원거리 교전 시

4. 적군에게 스팟되기 직전 미리 사격을 위해 자리를 잡을 때

정도입니다.

그 외 라인에서 주구장창 역티를 사용해 적군 헤비나 미듐을 상대하고자 하면 피를 많이 볼 수도 있으니

정말 탄 1~2발만 도탄내 보겠다는 마인드로 가능한 상황이 나왔을 때 잠깐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