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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 22일.

이번엔 장소를 바꿔서 히로시마에서 

'디스트럭션 인 히로시마'가 열린다.

2801명의 관중을 동원한 이번 흥행.

이번엔 불릿클럽 미국 지부의 리더이자 

ROH 2 time 월드 챔피언인 '아담 콜'이 신일본에 등장한다.

"아담 콜 베이베에에에에에에!!!!"

윌 오스프레이를 상대로 가뿐하게 타이틀을 방어하는 아담 콜

 "내가 아담 콜. 두 번 ROH 세계 챔피언이 된 남자다. 이 프로페셔널 레슬링 세계에서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지.

아무도 날 만질 수 없고, 날 막을 수 없어. 그건 모두 알고있는 특별한 일일려나? 

오늘밤은 특별한 상대, 그래 'BEST OF THE SUPER Jr.'에서 우승한 윌 오스프레이가 상대였어. 그 상대에게 홀로 맞섰다는 거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서. 

하지만 특별히 위험한 점은 없었어. 내가 그 공간을 제압했으니까. 나 자신은 앞으로 모든 프로페셔널 레슬링 단체를 제압해 나간다. 내가 높은 산의 정점에 서주지. 

모든 단체의 싱글 챔피언의 위를 간다. 그 시작이 이곳 신일본 프로레슬링이야. 이곳은 엘리트, 그래 세계에서도 넘버 1 레슬링 단체다. 

난 이곳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체에 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보는 사람들, 내 존재를 잊지마라. 이 단체를 제압하고 특별한 존재가 될 이 아담 콜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정점에 설 남자를."

큰 포부를 보여주는 아담 콜이 과연 신일본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어서 새미 메인이벤트로 열리는건 오카다와 배드럭 파레의 '논타이틀매치'

G1에서 파레가 오카다를 이겼기 때문에 성사된 경기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신일본은 이 경기를 '타이틀 매치'가 아닌 그냥 스페셜 싱글 매치로 부킹한다.

파레의 흥행력을 미덥지 못하게 본걸까?

"난 몇 번이나 오카다를 물리쳤다. 그러니 녀석도 벨트를 잃는게 두려운 거겠지. 

본 사람이 내가 더 강하다고 알게된다면 그걸로 됐다. 

만약 히로시마에서도 내가 승리하면 뉴질랜드에서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편성하고 내가 도전하게 해라. 그것이 내 꿈이다."

도쿄 스포츠 신문에서 불만을 터트린 파레.

이 시합에서 이긴다면 자신의 고향인 뉴질랜드에서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편성하라고 요구한다.

과연 파레가 과연 자신의 소망을 이룰수 있을까?

파레가 이 시합을 위해 전략을 짜왔다.

오카다의 주 기술을 못쓰게 만들기 위해 팔을 집중 공략하는 파레

파레의 이 전략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팔의 고통으로 인해 제대로 된 레인메이커를 성공시키지도 못하고 주저 앉는 오카다.

평소의 힘만 쎈 파레가 아니었다.

절체절명의 오카다.

이번엔 레인메이커를 왼팔로 쓰면서까지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파레에게 툼스톤을 쓰려고 하지만

안그래도 무거운 파레에게 툼스톤을 쓰는것은 더욱더 힘들다

다시 툼스톤을 쓰려고 하지만 도리어 배드럭 폴로 뒤집혀 버리는 오카다!

정체절명의 사태에서 어떻게든 로프를 타넘은 오카다는

스완다이브식 드롭킥으로 파레에게 큰 데미지!!

그리고 툼스톤 파일드라이버에 레인메이커로 드디어 겨우 파레에게 진 굴욕을 갚는다.

"다음은 마루후지. 양국국기관에서 G1의 빚을 되갚아줄 뿐 아니라 신일본과 NOAH의 수준 차이를 제대로 보여줄테니까. 각오하고 있어라 임마."

파레와의 원한을 청산한 오카다.

이제 오카다는 다음으로 마루후지와의 결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메인이벤트는 케니 오메가와 요시하시의 권리증 쟁탈전

케니는 그때 방심으로 인한 패배의 굴욕을 너무나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요시하시를 평소보다 더욱더 처참하게 짓밟는 케니

마침 허리에 부상을 안고 뛰고 있던 요시하시는 완전 속수무책이었다.

독하게 나오는 케니에게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무참히 짓밟히고 있었다.

링에서 케니의 모습은 마치 악마와도 같았다.

정말로 그때 자기에게 줬던 굴욕에 이자까지 쳐서 갚는듯한

그야말로 무자비하고 잔혹한 악마를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기위해 외날개의 천사를 준비하는 케니

이렇게 요시하시가 쉽게 무너지는가?!

그런 찰나에 요시하시가 DDT로 반격한다!!!

요시하시도 이대로 당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어떻게든 반격을 시작하는 요시하시!!

하지만 케니 오메가는 괴물이었다.

아무리 요시하시가 노력을 해도 케니는 전혀 쓰러지지 않았다.

다 죽어가는 요시하시에 비해 케니는 힘이 남아돌고 여유가 넘쳤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모두가 요시하시가 쓰러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 요시하시가 근성으로 버티고 일어선다!!!

요시하시에겐 밑바닥에서 지내온 세월이 있었다.

그렇기에 요시하시에겐 누구보다도 강한 근성이 있었다.

요시하시가 케니에게 무차별 타격을 가한다.

하지만... 근성만으론 할수 없는것도 있었다.

요시하시의 반격은 케니의 강함에 무참히 사라져간다.

그럼에도 여전히 요시하시의 눈은 죽지 않은것 같았다.

그런 요시하시의 눈을 보고 질렸다는 표정을 짓는 케니

마무리 하기 위해 V트리거를 준비하는데...

요시하시가 기적처럼 일어나 래리어트를 날린다!!!!

과연 또 기적이 일어날까? 싶었던 순간....

케니가 다시한번 요시하시를 공격한다.

어떻게든 버티는 요시하시

하지만 그것도 헛된일이 되어버렸다.

케니가 순식간에 니킥과 리버스 프랑켄슈타이너를 날리고 

요시하시를 마무리 하는 V트리거에 

외날개의 천사 콤보로 

요시하시는 그렇게 끝난다.

3카운트.

케니 오메가가 도쿄돔 도전 권리증을 방어한다.

도쿄돔을 향해 첫걸음을 마친 케니 오메가

요시하시의 상태를 보기 위해 달려온 동료 고토였다.

그런 요시하시와 고토를 케니가 조롱했다.

그런 케니에게 분노한 고토가 일어선다!!!

요시하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의 꿈도 이루기 위해.....

고토가 다시한번 일어섰다!!!!!!

그리고 3일 뒤 

9월 25일

이번엔 고베에서 디스트럭션이 열린다.

5,432명의 만원 관객을 동원한 흥행

쓰잘데기 없지만 하나의 경기가 열린다.

불릿클럽을 상대하기 위해 나타난

요시타츠와 캡틴 뉴재팬의 헌터 클럽

그리고 요시타츠가 마이크를 들었다.

당시 요시타츠는 '캡틴 뉴재팬을 헌터클럽에 가입 시켜야 하느냐' 를 놓고 

트위터에서 투표를 하고 있었다.

그 결과를 지금 발표하는것

 "여러분. 12일 동안 치뤄진 투표, 감사드립니다. 

결과는 '캡틴을 헌터 클럽에 들이고 싶다'가 3,072표, '들이고 싶지 않다'가 4,090표로 1,000표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투표 결과는 '헌터클럽에 들이지 말자'가 이겼다.

"전 지금 FREE로 활동하고 있지만 원래 신일본 선수였습니다. 

아무리 계속 패해도 그가 제 귀여운 후배라는 사실에 변함 없습니다. 

다만 너무 엄하게 다룬 걸지도 모르겠군요. 한마디로 미안했어."

"그리고 이렇게 목 골절 후 복귀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저니까 온 힘을 다해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고 캡틴이 말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만약 목뼈가 부러지지 않고 헌터 클럽을 만들었다면 그를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만약 그랬다면'입니다. 애초에 제가 결론을 내지 않고 여러분들께 부탁드린 투표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100% 따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캡틴 뉴저팬은 헌터 클럽에 가입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