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본을 앞두고..
아쉬워 잠도 안오구^-^  
고맙고 감사하고 생각나서 인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_ _)♥  
참.. 고맙습니다..

복잡할 때
멘붕올 때
자괴감에 시달릴 때ㅋ
문득 자기 직전 훅 외로울 때 갤질을 하며^ㅠ^

'잘한다! 아름답다! 인혜다!'

많이들 예뻐 해 주셔서 신나서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평, 비판, 지적, 부족한 부분들
저도 알고
더 알게되고
그런 글들도 다 보고 노력하고 고쳐나가고 생각하고 하지만  

그래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면 '부족하지만 더 잘해야지! 힘!내야지' 하는 타입이라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이 곳은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몇 번이고, 다 보고 지켜봐 주시는, 절 다 본 곳이니 좋은 비평도 믿을 수 있고 믿음이 가고..  

그리고 놓치고 갈 수있는 부분들을
갤러들이 남긴 좋은 디테일한 글 들을 보며
찾게 되고 소스를 얻게 되고 다음 연기할 때 도움도 되고^-^  

아-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라니! 역대 드라마 갤 중에서도 톱! 짱짱 급!    

제 생각보다 몇 배는 어려웠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배우분들도 다들 좋으셔서 현장서 참 바르시고 웃고 즐겁게 즐기며 분위기를 생각하며.. 그 모습들을 보며 또한 배우고 얻어갑니다.  
현장 분위기도 참 좋고 스텝분들, 감독님들도 다 좋은 분들이시라 무탈해서 감사했고  

바라던 명작. 작가님, 좋은 대본.  
놓치고 싶지 않았던 작품, 캐릭터, 인혜, 연기  
아쉽지만 곧 ^-^  

많은 분들 가슴 속에, 마음 속에, 뇌리에,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투윅스' 2주간..
산수해♥ 장가족이 되기를^-^!  

참 고맙습니다 튁갤♥
안녕!이란 말은 하지않겠어! 전 강한 엄마이자 여자 서인혜(해이자 혜<-태산발음)니까요!  

여러분 투윅스가 끝나도..
천천히..
또 다른 낙을 찾아
재밌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우우루~ 말고 웃으며^-^  

D-1
D-day
튁데이!  

서.인.혜 올림_  

P.S.  글 본인 인증샷은 투윅스에선 애 엄마지만 실제론 아직 27살 나름 꽃 띠인 오랜만에 현실 박하선. 그리고 채미와 슈퍼배드 데이트 중 찰칵
아직 어디에도 공개한 적 없는 사진이니 갤 특징인 사칭 의심 논란 노노ㅠ

저도 김선생 입간판으로 내려칠 때 (꿈꾸던 나름 액션 씬이라 신났었고)
재경과의 독대, 후련했고
납치 당하고 마지막 인사..
닥터박 앞에서 수진이 살려달라할 때 이거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승우 현실에선 이런 사람 흔치않죠.. 고맙고 미안치만 태산.. 태산 태산 태산이ㅜㅡㅠ 8년을! 아휴 둘이 얼마나 서로를 그리워하고 아프고 힘들었을까, 보고싶었을까!
원망하고 말하고싶었을까
승우가 기대고팠던 사람이었다면 태산인 그냥 꼬옥 와락 안아주고싶은 인물
1회 3회 카페씬..
그리고 회상씬들 저도 참 좋았어요. 당당 당돌 순수 해맑 밝은 돌직 신여성 인혜가
점점 엄마로서 여자로서 강해지는 인혜도 참 좋았고  

좋게 잘 예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비하인드!  

우리 딸 산 낙지에 이어 작가님이 쏘신 '간장게장'도 참 잘 먹더라구요! ^~^  

무균실 촬영 중 그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아이가 어느 날 절 보더니 놀라 '어이!' 하는 거예요. '너 왜 그래?' 했더니 제 낡은 소독복에 구멍이 뚫린 걸보고 '어!'도 아니고 우렁차게 '어이!'라니ㅋ 아 이 친구 내 과구나 했어요^~^  

건강하게 잘 자라서 어느 날 키가 이만큼 커서 절 내려다보며 '엄마!' 하는 날이 오는 상상을 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게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