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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7에서 전하는 긍정메시지

consolat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13 13:36:57
조회 990 추천 24 댓글 8
														

찬이의 주대사,

Don't think feel 기억날거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느낌대로..

(찬이 Don't think feel 모음은 아래 링크, 데이터주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3017&no=8375


이 말은 생각없이 느낌대로 하라는 말로

단순하게 해석하기보다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자신의 느낌, 열정이 닿는대로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작가가 시청자에게 보내주는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은

불교사상 중 하나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사상은 서리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어.


장면을 통해서 살펴보자고.



외삼촌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우진 때문에 교차로에서 발이 묶여 외삼촌을 놓치고

실의에 빠진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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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때문에 외삼촌을 놓쳤다는 생각에

서리는 우진에게 원망만 늘어나고...


우진 역시 갑자기 다시 나타난 트라우마로 인해

집에서 가출하는 상황이 연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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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삼촌인 줄 알았던 사람은 착장만 비슷할 뿐 생판 남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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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탓만 하고 있던 서리는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될지 고민하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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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제니퍼가 만들어 준 도시락을 전달할 겸

우진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도시락을 전해주며 우진에게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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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괜히.. 아저씨 때문이라고 한거 죄송해요.

그날 본 사람.. 저희 외삼촌 아니었던거 같아요.

오늘도 외삼촌이라고 확신하고 쫓아갔는데... 아니더라고요.


요즘 머릿속이 외삼촌으로 꽉 차서..

조금만 닮은 사람만 봐도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너무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생각이...



이때 나온 서리의 멘트.

"머릿속이 외삼촌으로 꽉 차서

조금만 닮은 사람만 봐도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이는 생각하기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짐을 보여주고 있고,

이 소재는 찬이 에피소드가 추가되면서 좀 더 강조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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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아줌마~~~ ... 가 아니네?


해범: 너 시력 거의 몽골인수준 아니었냐? 누가 봐도 계단누님 아니구만.

찬이: 그러게.. 왜 잘못 봤지?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개념을

일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이 개념은 EP5에서 달토끼 빼내는 신으로 좀 더 보충되어

본격적으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연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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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가 바이올린 활 어떻게 잡는댔지?

서리: 이렇게?

엄마: , 이제 한쪽 눈 가리시고요.

서리: ?

엄마: , 넌 안 된대는데 됐지? 엄마가 달토끼 밖으로 빼낼 수 있다니까.

서리: 엄마 뭐야? 완전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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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엉터리아닌데? 뭐든 안 된다 안 된다하잖아?

그럼 진짜 다 안 되는거야.

된다 된다 하잖아? 그럼 신기하게 진짜 되는게 많아진다?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게 엄청 많거든.

소원들어주는 달토끼도 이렇게 언제든지 밖으로 불러낼 수 있고.

서리: 그래, 엄마 말이라 믿어준다~


이번에도 찬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을 좀 더 보충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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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세상 좀 아름답지않냐? 특히 요즘..

음.. 저 구름하며..

해범: 먹구름 꼈는데..

크.. 저 아름다운 새소리(까악까악)

해범: 까마귀 소리가 아름답기 쉽지 않은데..



EP5에서 나온 서리 엄마의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말은

사람은 마음먹기에 인식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의지하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헤쳐나가려 하라'라는 훈육이 되었고

이는 '서리' 캐릭터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어.


이것은 EP8 인터미션 신에서 서리가 우진의 고민과 배려에 대해

정중히 거절하는 신에서 좀더 확실히 나타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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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감사해요. 고민해 주셔서.

사실은 겁나서 따라갈까 싶은 마음도 잠깐 있었는데

그럼 어느 순간 분명 기대게 될 거예요.

의지하게 될 거고. 느려질거고. 그러다가 멈춰버릴지도 몰라요.

근데 그러긴 싫어요. 그래서 혼자 해보려고요.

의지한다는 말을 글자 그대로 파자해보면

依支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고 있다라는 뜻으로 풀어볼 수 있는데

기대게 되면 움직일 수 없고, 이는 곧 생각이 굳어버린다는 것으로

서리의 사상과는 반대되는 행동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



기획의도에서 나타난 헬렌 켈러의 명언 또한

마음먹기의 중요성을 다른 말로 풀어쓴 것이니

작중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작가의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되었다고 생각 돼.


이상의 뇌피셜은, 헬렌 켈러의 명언으로 끝맺음할게.


행복의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
우리를 향해 열린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 by.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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