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맨프로토 삼가대를 놓고 성능테스트를 하느라고 새로운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정보 공유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990의 단점이 어두운 곳에서 촛점이 안 맞고 녹색불이 계속 점멸된다는 것이죠. 어제 삼각대에 연결하고 일부러 노후래쉬로 찍는데 반셔터를 누르는 순간 한번에 녹색불이 들어 오면서 촛점이 잡히는 것이엇습니다. 전에는 저녁에 집에서 손으로 들고 찍을땐 상상초차 할수없는 일이었죠.. 성공률이 열번 찍으면 한두번 초점이 맞을까 했는데 삼각대 연결후 10번에 9번은 바로 초점이 맞더군요.. 일부로 방에 불끄고 초점을 잡는데도 정확하게 한번에 불이 들어 오더군요.. 아이 기분 좋아라.. 그래서 어제 제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에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메뉴얼 포커싱과 아니면 모니터 끄고 맞추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디카의 경우 떨림에 상당히 약합니다. 특히나 어두운 곳에서 잡을 경우 셔터스피트의 지연과 그로 인해 인간 삼각대가 흔들림없이 잘 받쳐 주어야 하는데 사람이 아무리 잘 잡고 잇어도 그떨림을 감당하지 못해 초점을 잡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990을 쓰시는 분들은 한번 저녁에 삼각대 받쳐놓고 테스트 해 보세요.. 이젠 삼각대만 바쳐놓고 찍게 될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그럼 좋은 사진도 나오려나??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