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를 내내 보내기 아쉬워서 애덜 떼놓고 와이프와 단둘이 연애하는 기분으로 갑사로 나들이를 갔다가 "꽃피는산골" 이라는 냇가또랑이 차창가로 보이길래 와~~~!! 버섯인줄로 착각을 할 정도..... 갑사 가는 길목에 있는 또랑인데 실내 분위기도 괜찮고(그런데 음식은 그저 그러함)... 싱글(총각)들 데이트 코스로 아주 추천할만한 곳으로 생각이 들어서 사진 올림..... 차창가에서 찰칵. 정원이 너무 멋있어서 더운줄도 모르고 어슬렁.... 더워도 찍히는건 무지 좋아하는 마늘(마누라의 준말. ㅎㅎㅎ) 배가고파서 실내로 들어가서 보니 분위기가 괜찮습디당. 비아지가 불러서 하품을 하다가 천정을 보니 요것이 눈에.... 음식을 먹고 남은 까치밥.. 마늘의 독사진. 돌아오는 길에 저수지에서 더위를 식히는 강태공의 모습이 너무도 평화로와보여서리... 집에 돌아오는 걸 내내 아쉬워하면서 냇가에 발을 담그고서리.....유성에서 가다보면 동학사삼거리 조금지나서 있는 곳인데 대전에서 가깝고 아이들 물놀이하기도 좋고 등등..... 이곳 한번 가봐...아는사람도 있겠지만... 혹시 이곳에서 번개칠지 모르니 잘 읶혀두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