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도 신검 받았습니다. > >4급 양 나왔습니다. > >병무청에서 신검 받을때... > >시력검사 순서 였습니다. > >군의관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그러더군요.. > >" 시력 0.3 안되는 분들 이쪽으로 오세요... " > >그리고는 기계로 시력 측정을 하더군요... > >전 오른쪽 눈을 어렸을때 다쳤습니다. > >눈 알을 5바늘 꿰메었죠... > >그 당시에는 대 수술 이었는뎅... > >이찌 되었거나.. > >군의관이 제 눈을 보더니.. > >"자넨 안되겠네... 방위나 갔다오게..." > >그래서 전 그랬죠... > >"현역 가고 싶은데요..." > >군의관이 한참을 고민하더니... > >"그래도 안되겠네... 4급양... 불합격...." > >ㅡ.ㅡ++ > >86년도 영장이 나왔습니다. > >돈 주고도 못가는 곳이 군대라는데... > >꼭 가 보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안경점에 가서 시력검사 하는 표를 적어 왔습니다. > >위로 부터 5줄 까지를 달달달... 외웠죠... > >그리고 병무청 가서 입영지원을 했습니다. > >신체검사가 다시 시작되고... > >또 묻더군요.. > >" 시력 0.3 안되는 분들 이쪽으로 오세요... " > >전 가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눈 가리고 보이나 안 보이나 하는 시력검사 했습니다. > >다행히도 제가 외운 효과가 있어 0.7 나왔습니다. > >그리고 군에 입대를 했죠... > >오른쪽 눈이 않좋기 때문에 전 총 쏠때 왼쪽으로 쐈습니다. > >아이러니컬 한건... > >3년 내내... > >사령부 사격 선수였다는 겁니다. > >^____^ > >매년 해군 사격대회 출전을 했죠... > >상위 입상은 못했지만... > >그래도 100발 100중 이었습니다. > >3년간 한 발도 빠뜨린 적이 없었습니다. > >보통 그렇게 뽑힌 선수가 한 발이라도 빠뜨리면.. > >그 팀은 꼴지 합니다.... > >헤헤헤 > > > > > > >지금 생각 해 보면 잘한 일 같습니다. > >비록 3년 이라는 시간은 국가를 위하여 헌납했지만... > >싸나이로서의 추억은 영원합니다. > > > >다시 군대 가라면 ??? > >못가겠죠... > >군기가 빠져서... > >케케케 > > >지금도 가끔 군대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 됩니다... > ><a href="http://osakaryu.com.ne.kr" target="_blank"><img src="http://osakaryu.com.ne.kr/images/osakaryu_banner.jpg"> > >/ 까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