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번에 서울대 세번째 씀. 외교학과

2011
교수1-우리전공에 지원한 동기를 설명하시오
변환의 세계정치 책이 어떤 주제의식을 담고있는지 설명해보라고 추가질문, 거기에 썰 풀다가
교수2-말꼬리잡으면서 늘어지기 시작, 밀당 두번정도 하더니 내말듣고 고개 갸우뚱.
다시 교수1, 내 계획 보고 "이 많은걸 다 할계획인가?"라고 질문, 안되면 어쩔것이냐고 다시반문, 멘붕.. 광탈 ㅋㅋ

2012
교수1-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지원동기 설명하라고 함, 진짜 짧게 끝내니 한참 정적이 흐르다가 그동안 어떻게 학습했냐고 물어봄, 들어와서 어떻게 따라갈 생각이냐고 재차질문, 졸업후엔 뭐하겠냐고 질문, 이후 교수2에 바통터치, 갑자기 "필답고사는 어떻게 봤느냐?"고 질문, 급당황. 썰 풀어서 얘기한 뒤 교수3에 바통터치, 교수3, 할말있냐는 교수1의 질문에 고개 약간 갸우뚱거리며 "없습니다." 마무리, 아깝게 탈락.

2013
교수1-교수는 다른사람이었지만 질문은 작년 첫질문이랑 같았음, 차근차근 설명함, 왜 외교학과 썼는지, 왜 대학원대신 편입선택했고 왜 서울대 썼는지 모두 정리, 교수2로 바통터치, 작년 편입후 한학기만에 서울대로 학점교류를 했는데 그때 수업들은 교수임. 내가 써서낸 전공과목 예습과제 포트폴리오 쭉 읽어보면서 본인이 정시생들과 비교해서 지니는 장점이 무엇이고 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봄. 그리고 대선얘기하면서 한국정부의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공지식 쥐어짜서 얘기, 나를 꼼꼼히 지켜보던 교수3, 질문있느냐는 교수1의 얘기에 고개끄덕이며 "없습니다."라고 대답. 끝. 다음주 목욜이나 금욜사이에 발표예정.

첫해는 중간순서였고 작년이랑 올해는 일부러 접수 젤로 늦게했음. 첫타보다 마지막이 더 여유있고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아서 말이지.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선언하면서 eND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