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고 축제를 갔는데요 거기서 한 여학생을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상의 사랑 관련 이야기들을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요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초등학교2,3학년 쯤에 한 여학생(일주일간) 좋아하고는 이런 감정은 처음입니다...;; 그 여학생은 정말 예쁘고 착합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부족해 보여 자신감이 없네요-_-;; (같이 간 친구들은 그 여학생 얼굴보고 구혜선+임수정 같다며 더 이쁘다고들 말했어요;; 전 얼굴보단 자기 동아리 설명을 해 주는 것을 보면서 그 말투나 성격에 반했구요) 전 현제 고2이고 요즘 정말 마음먹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그 여학생 생각에 공부도 잘 안되네요. 평상시 정말 용기도 없고 여자에게는 쑥맥입니다. 그런 제가 여고 앞에서 무작정 그 여학생을 기다려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문제는 우선 그 여학생의 손에 반지가 있어서 혹시 애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론 저와 그 여학생은 단 한번 마추쳤어서 저만 그 여학생을 알고 그 여학생은 절 모릅니다. 물론 제 주위에도 그 여학생을 아는 친구는 없구요... 남중 남고라 알고 지내는 여학생이 없습니다. 집도 가난한지라 그리 잘 해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부정적인 말들만 쓰게 되네요. 제게 조금이나마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여자와 사귀어본 경험이 없어서 사귀면 멀 어떻해야 할지도 잘 모르고 한번 사귀면 계속 좋게 가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좀 고지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번에 제 글에 답글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답글도 2뿐이었고 아직 답도 찾지 못해 다시 올립니다.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으니 나쁘게 생각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