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을때까지 묻어들고 가려구 했는데

사람들이 노스웨스트 노스웨스트 하니까 나도 좀 한 마디는 아니지만 얘기 할께

읽기 싫은 횽은 밑으로 내려서 요약한거 읽어봐.

내가 노스웨스트와 처음 만난건 벌써 4년전이야......

 부산집 돌아갈때 우리 마을에서 나와서 씨애틀에서 갈아타구

나리타에서 갈아타구 부산 도착하는 비행기였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7시 비행기타고 씨애틀에 도착해서 오후 2시 30분 비행기...

아 맞다 잠시만 그때 씨애틀 비행기두 없어서 나 씨애틀에서 포틀란드 갔었엉...

그니까 3번 갈아타는 벙진짓을 한고야..

근데 문제는 포틀란드에서 나리타가는거에서 발생한거야...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랑 내 옆에 앉은 족발이 개인 모니터가 작동을 안한고야:::

 너무 놀라서:::이성을 잃고 스튜디어스를 불렀어::

일본 아줌마랑 동양계 미국인이였는데:::

내가 일본어 쫌 하니까:::다 따졌어::::

그니까 와인 2병이랑 마일리지 엑스트라 1000마일이랑..할인쿠폰들....

근데 내 옆에 족발이는 나중에 다른데 앉혀주던데.. 난 그자리에서

8시간 타고 왔어:::: 아 그리구 나눠 주는  땅콩 과자 맛있다구 하니까...

내릴때 고개숙이면서 1박스 주더랏::::: 남은건 다 울 아부지 안주로 고고

그리구... 내가 정말 노스웨스트랑 폴인 러브하는 일이 터진거야...

미국으로 돌아올떄 내가 벙진 처럼 소리지르면서 공항 2시간 전에 안가면
국물도 없다구 했는데... 울아부지가 아침부터 나 비행기 사고 안나게 기도 드리구
목욕탕에 간거얏::::진짜 노력해서 50분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김해공항 노스웨스트 지상직 부장인가 그럴꺼야...

나의 첫 사랑...

김.x.식...

정말 네가지 없게 말하더라..

손님이 늦게 오셨기때문에 자리를 줄 수 없다고 이게 무슨 개지롤 같은 말이니......

나랑 우리 아부지랑 엄니한테 욜라 썩소를 날리면서 (쌩양아치야 완조니)

우리 잘못이라고 비행기 없다고 계속 지롤지롤 하는거야::::
비행기탈떄 2시간 전에 기본 모르냐면서.......

순간 아차 하더니

내가 그 말로만 듣던 노스웨스트의 즈질 오버부킹의 가련한 희생양이 된고야....
순간 나도 스팀이 열리면서 김x식씨에게 사랑에 빠진고야.

나도 따졌지. 자리 내놓으라고 그렇게 10분정도 말하더니....

나보고 거기 사무실로 따라오래:::::::;

난 또 이제 비행기도 못타서 맞아 죽는구나 생각했지....

그리고 거기서 30분을 기다리는데...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손님 비행기 떠났습니다."

이러는거야...나도 스팀이 열리면서

"그럼 제가 여기 왜 있는겁니까?"

하고 물으니까.. 다른 비행기 표를 알아 봐준거야:::

그것도 델타로*근데 공동운항이라 댄이였어)

....나중에 너무 고마워서 순간 90도 인사했지...
근데 김해에서 김포까지는 내가 티켓 따로 사고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에서 솔트레이크 시티 그리고 우리동네

또 완전 개 병진 코스인거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이민자 가방 2개에다가 백 팩 옆으로 크로스백 두개랑 손에 면세 가방 두개...

그거 다 나 혼자 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렌스 했어...

그래두 나 여태까지 태평양 넘어갈때 국적기 타본적 없었거덩 그래서

사진기루 비빔밥도 찍고 옆에 앉은 인도아저씨도 찍고 난리도 아니였지.

어쩃든 이야기가 샜는데:::::


한마디로 요약할께

노스웨스트 비행기가 낡고 서비스가 개떡같아도 난 좋았엉.

P.S 어떤사람이 김x식씨에게 당한글을 어느카페에서 읽었엉
부산 사는 횽들 김해공항의 김x식이란 사람들 몰라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