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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번역] 최후의 목격자 1부-2

KAL007 2006.12.19 13:11:47
조회 1070 추천 0 댓글 0


약속대로 최후의 목격자 번역 올립니다. 최후의 목격자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끊어진 부분이 1부 중간쯤입니다. 그래서 지금 올릴 부분은 1부 나머지 부분이죠. 한다고는 했는데 내가 젖문가도 아니고 항공용어도 잘 몰라서 버벅댄 부분도 있으니 그런 부분 보시면 이색히... 이렇게 욕한 번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자, 그럼 후비고~ ---------------------------------------------------------------------------------- "내가 아무말 않고 있으니까 별의별 말도 안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어. 스파이 임무였다는 둥, 기름 아끼려고 지름길로 갔다는 둥 그런거는 다 대한항공 기장들이 들으면 웃을 소리지. 허쉬의 '목표물은 파괴되었다'라는 글을 읽고나서, 그 이론이 지금껏 나온 이론들 가운데서 제일 세부적이라고 여겨진다는 걸 알고 적잖이 실망했어. 허쉬가 말하는 항로이탈의 원인이라는 게 천기장이 자주 자리를 비우고 객실을 돌아다녔다는 건데 이거 아주 말도 안되는 억측이지. 이러는 동안 허쉬는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은 미국을 더 변호했어. 내생각에 승무원들 잘못도 있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들을 사실로 못박는 건 정당치 못해. 그런 비판이 효과가 있을려면 정확해야지 않겠어? 007편 사고에 대한 많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내가 입을 열 때가 되었다고 느낀다고." 박용만 기장은 1984년 12월 대한항공을 은퇴해서 지금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2년동안 저자(허쉬의 책을 의미하는 듯)는 그것이 공표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으로 007편 사고에 관한 많은 이슈들에 대해 토론했다. 우리는 해외에 출판된 책에 들어난 오해와 잘못된 점들에 대해 읽고 비판할 것이다. 허쉬의 '파괴된 목표물'이라는 글이 일본의 예술과 문학이라는 잡지 11월호에 발췌되자, 박기장은 처음으로 그의 생각을 정리해 출간할 생각을 했다. 49살의 허쉬는 폭로성 기사를 전문으로 하는 전설적인 저널리스트이다. 1969년에 그는 베트남의 My Lai Massacre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퓰리처 상을 받았고 이는 반전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1975년, 그는 칠레에 대한 CIA의 공작과 그들의 미국 국민에 대한 불법적인 감시를 폭로함으로써 의회 차원의 조사에 불을 지피기도 하였다.   그처럼 헌신적인 저널리스트가 007편 사고에 관한 조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몬의 전자 감시망을 운영하는 국가안전보장국(NSA)의 기밀자료를 파헤치는 한편, 그는 소련으로 날아가 오가르코프 장군과 극동 공군 사령관 마샬 킬사노프와 긴 시간동안 인터뷰도 했다. 그의 책이 출판되기 몇 달전, CIA 국장 케이시가 개입하여 그의 책이 국가 기밀을 누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이는 대중의 관심을 얻었다. 이 책은 그 저널리스트가 2년 동안 수집한 광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4가지 이론에 대해 폭로한다. 첫째, 소련 공군이 007기를 미공군 정찰기 RC-135로 오인해 격추시켰는가. 둘째, 미국이 이러한 정보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역자주-첫번째 이론에 대한 미국의 확신) "소련이 그것이 민간 항공기임을 알고도 격추시켰다"라고 고의적으로 주장함으로써 소련에 대한 전세계적 분노를 불러일으키려 했는가. 셋째, 미국이 007기의 당시 항로이탈을 알지 못했는가. 넷째, 천기장이 INS를 조작할 때 실수를 했고 INS를 감시해야할 그의 의무를 져버린 채 자주 자리를 비우고 비행기가 사할린과 캄챠카 상공을 날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는가. 하는 점들이 바로 그것이다. 들리지 않는 천기장의 목소리. 007기 미스테리의 핵심은 "왜 항로를 이탈했는가"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허쉬는 은퇴한 조종사 해럴드 유잉의 말을 빌어 이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했다. 유잉은 앵커리지-극동 구간을 날 때 많은 실험을 하기 위해 백업 INS를 사용했고, 이러한 실험을 완료한 후, 이를 ICAO에 제출했다. 이러한 추측은 김의동 항법사가 INS에 대한 체크포인트 좌표를 입력할 때, 잘못된 이륙 좌표를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김 항법사는 이륙 좌표를 입력할 때 즉, 앵커리지 공항의 좌표를 입력할 때, 실수로 천기장에게는 149도 대신 139도를 입력하였다. 그런다음, 김 항법사는 부조종사의 INS에는 정상적인 좌표를 입력했다. 이러자 경고등이 켜졌다. 이것이 기장과 부기장의 INS 경도가 다른 이유였다.   하지만 김항법사는 그가 손에 들고 있던 좌표값과 비교를 한 후, 경고등이 부기장의 INS 좌표값에 대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며, 따라서 그가 입력한 좌표값이 맞다고 잘못 판단내렸다. 그런 다음, 그는 경고등 자체에 오류가 있었으며 오프 스위츠를 눌러서 문제를 해결했다. 올바른 좌표값은 항법사의 INS에 입력되었다. 규정에 따르면, 기장, 부기장, 그리고 항법사는 모든 이륙 좌표를 반드시 검토해야만 한다. 하지만 007기의 승무원들이 이러한 의무를 빠뜨리고 이륙했다는 것이 그의 추측이다. 007기가 이륙한지 2분후, 앵커리지 관제소는 "곧장 베델을 향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천기장이 자동조종 스위치를 INS 모드로 맞추고 INS를 켰다. 동시에 베델을 다음 체크포인트로 입력하고 곧장 베델을 향해 날았다. 하지만, 천기장이 앵커리지 관제소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 유잉의 추측이다. 그는 천기장이 연료 절약을 위해 매우 애썼다고 주장한다. 천기장이 베델로 향하라는 지시를 무시한 채, 베델과 나비 중간 어디쯤 되는 R-20이라는 좌표를 지정했고 곧 좌표를 계산해 베델 대신 그 지점을 기장의 INS에 입력했다는 것이다. 유잉의 또 다른 추측은 천기장이 또다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것은 천기장이 올바른 위도를 입력했지만 베델의 좌표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기장의 INS 좌표와 첫번째 체크포인트 좌표 역시 잘못 입력 되어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천기장이 기장의 INS를 자동조종장치에 연결했고 결국 이는 잘못된 INS에 의지해 비행기가 날게 하는 잘못을 낳았다. 이 INS가 007기를 "지어낸 이륙 포인트"에 따라 잘못된 위치로 날게 하였고, 이에 따라 실제 이륙 장소인 앵커리지로부터 경도상 동쪽으로 10도인 300항공마일을 벗어나게 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천기장이 자리를 지키고 INS를 감시했더라면 비행기가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조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유잉은 주장한다. 하지만, 천기장은 007기가 첫번째 체크포인트까지 가장 짧은 루트를 통해 날아가도록 했고, 그런 다음 비행기가 이미 입력된 규정 경로를 따라가도록 두고 자리를 비웠다. 이것이 허쉬가 쓴 내용이다. "대한항공의 고참 조종사로서 천기장이 해야만했던 몇가지 일이 있다. 천기장은 객실로 와서 외국 고위인사, 특히 하원의원 맥도날드 등에게 인사를 했다. 1등석에는 6명의 대한항공 직원이 앉아있었다. ICAO 조사 위원회는 천기장이 5시간의 대부분을 이 지역에서 보냈다고 본다. 이것이 그의 목소리가 교신에서 들리지 않은 이유인 것이다. 그가 만약 그의자리에 있었다면, 항로이탈을 모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기장과 항법사는 그들의 INS가 제대로 입력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던 기장 INS의 오류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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