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출신이라 공군하고 많이 접점은 없고 공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국직부대 나와서 공군 병사, 간부 분들 많이 만나 봤고.. 

지인들도 공군 출신들도 종종 있어서 썰도 많이 듣고 동생도 공군 보내서 공군 모 비행단에 근무중임.. 

국직 중에서 훈련도 없었고 꿀이지만 진짜 부대가 육군 중심으로 돌아가서 뭐 태블릿 이런건 꿈도 못 꾸고 복지시설?? PX가 유일했음.. 

공군들이 5대기하고 영내행군 돌고 체력검정까지 하는걸 봤었고 두발도 자유였는데 가끔 행보관이 피싸면 머리 육군형으로 다 밀렸음.. 

당시 3777시절이라 병장 7호봉이 아직도 집에 안간 것도 신기했었음..

아무튼, 내가 처음 부대에 전입올때 공군 왕고들이 76X기대 기수였음.. 그때 24개월 시절이고 부대 특성상 면회도 불가능했고 외박/출도 뭐 맘대로 못 나갔음..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 유일한 낙이 사지방이나 복지시설(게임, 노래방) 아니면 헬스장이였음.. 그리고 육군식으로 통제하다 보니 진짜 공군 분들이 불만이 가장 많았음.. 그런데 그런환경이다 보니 휴가 만큼은 보장을 해줬는데 보상, 포상, 위로 휴가를 뿌렸고 상점가라도 진짜 심했음.. 저런걸로 원기옥 모아서 보통 공군 기준으로는 연가, 외박, 외출, 포/보상, 위로 이런거 다 모아서 150일 이상 나가는게 대다수였고 어떤 사람은 진짜 자격증 포상 이런거 아득바득 모아서 말차 포함 200일 말년휴가를 60일 정도 나가던 괴물도 있었음... 그 사람 이후로 공문 내려와서 말년휴가를 제한 받았지만 진짜 찍턴 연속 40~50일도 대단한데 60일 이상을 모아서 나갔다는게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