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대단한 고통이나 불행 이런건 없고
오히려 상당히 꿀빠는 쪽이고 간부들도 잘해주고
선임들이랑도 친해져서 거진 다 말놓고 친구처럼 지내고 사무실 간부들 거의 동네형 수준으로 느껴지고
모든것이 공평하고 뭐.. 군대치곤 살만함
그래도 슬프고 우울하고 물론 모두 그렇겠지만 뭐가 안맞는 느낌이고
티비에서 같은나이대의 사람들이 잘나가고 하는거나
나보다 겨우 몇살많은 나이대의 간부들이 여친이랑 어디가고 어디서 뭐먹고 놀러가고 이런얘기 듣고
이럴때 너무 자괴감이랑 박탈감이 심하게듬 간부들이야 딱히 부럽진 않지만
그냥 내가 누구고 왜 여기있고 갇혀있고 강제로 이런데서 이런애들이랑 이러고있지 사실 받아들여지진 않음 절대로
그냥 많이 힘들고 피곤하다 밥도맛없고 뭔가 잘자도 계속 피곤함 계속 신경이 곤두서있고 불안함 원래부터 정신상태가 건강하진 않았음 정신관련 문항 메뚜기같은 병신같은거 다 맞는답만 골라옴
정신과는 어떻게 가는거고 가서 뭐라고해야됨?? 그냥 이렇게 간단한 상담도 해도됨? 난 뭐 현부심이나 재검이라던가 이런걸 생각하고있지않고 그냥 뭔가 도움이 필요한거같음 계속 우울하니까 몸도 좀 이상하고(막 경련같은거 일어남) 이런 좌절감과 절망이 태도에서 나타날까봐 무섭기도 함 어떤 종류의 정신과에 가서 뭐라고 말해야되는지도 모름 가본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