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배치 못받은 신병 필독)) 꿀팁 3개정도 푼다 ㅇ

자대배치 못받은 신병 필독)) 꿀팁 3개정도 푼다 ㅇ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3.03.26 18:31:57

조회 6467 추천 73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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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자대 배치받은 직후엔 부서 분위기 익숙해지라면서 주요 업무보다는 간단한 전화 받게 시킬거임

내가 겪은바로는 자기 관등성명 알려주면서 누구누구 찾는 전화가 대부분인듯?

이때,

전화받을 때 병신같이 다나까 안쓰고 "여보세요"라고 하는 폐급ㅅㄲ들 개많은데

그따구로 받으면 바로 니 이름 석자 부대에 쫘악 퍼져서 개폐급이라 낙인 찍히니 반드시 다나까 유지하도록 해라 ㅇㅇ...

여보세요 대신에

"여보십니까" "전화받았습니다" 로 통일 하셈

개인적으로 전자 추천

섕활관 침대에 누워있는데 선임이 호실에 들어올 때가 종종 있을 거임

특학 기훈단에서 다 교육받았겠지만,

상급자가 들어왔을 경우 해당 인원들 중 최선임자(혹은 가장 문에 가까운 사람)만 경례하는 거다

니 호실 8명이서 쓴다고 8명 다 경례하면 안된다는 뜻임

너희 동기 중 누구 한명이 선 경례하면 너는 상급자와 눈 마주쳐도 경례 하지 마

괜히 따라서 필승했다가 개미친 꼽창한테 잘못걸리면 기훈단에서 뭐배웠냐며 ㅈㄹ하기도 한다더라

2번의 연장선인데...

군대라는 곳이 개인공간에 대한 개념이 너무 부족한 곳이란 건 니들도 알거다

공용 생활관,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실 등...

때문에 상급자가 누군가와 사담을 나눌 때, 그 이야기와 관련 없는 제 3자(특히 짬찌)는 배려해주는 게 필요함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네 맞선임이 맞후임인 너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호실로 찾아왔다고 치자.

아마 부서 분위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너를 위해 다른 선임/간부의 성향 및 성격을 이야기해줄 수도 있겠지??

누구누구를 조심해라, 그 선임 앞에선 책잡히지 말라 등.

니들도 가장 궁금한 게 그런 것일테고 ㅋㅋㅋ

근데 이런 얘기를 하면 필연적으로 너희 간부/선임에 대한 평가가 들어갈 수밖에 없음

딱 느끼기에도 3자가 듣기엔 민감하기 그지 없는 이야기 아니노?

그렇기 때문에 네 동기와 선임 사이의 오가는 대화를 배려해주기 위해 귀를 닫아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즉,

호실 들어온 선임이 찾는 사람이 너가 아니라면 걍 눈치껏 이어폰이나 이어플러그 같은 거 끼셈

대화 안들리는 척 못 듣는 척 하라고

이정도만 지키면 에이스까진 아니더라도 개념있고 군기 잡힌 평범한 신병1 정도는 될 수 있다

군대 열심히 하지 말고 반만 가자...

꼽창한테 꼬투리 잡혀서 눈에 나면 피곤하다 ㅋㅋ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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