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지는 아니고 탑클래스라고 대충'좋은생각' 비슷한 느낌의 잡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사 전문은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23/2015012302911.html

요기서 조선미디어 아이디나 페북/구글 연동으로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는 겁니다만 역시 기사 내용은 좀 민망합니다. 

인터뷰 기사라는게 뭐 아 뭐 다 좋게 좋게 써주시고 미화하고 뭐 다 뭐 그런거죠 

사진도 사기처럼 나오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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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신촌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텐더를 한명 더 뽑고, 3년간 함께 일한 바텐더가 퇴사하고

지난 연말에는 건강이 작살나서 휴가를 쓰고, 위스키를 지르고, 술 관련 글을 쓰고

하스스톤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네. 하스스톤이 문제네요. 

첫시즌 6급 둘째시즌 3급을 찍고 이번시즌 전설을 찍어야 할텐데 일주일째 접속을 못하고 있습니다 으.

봄이 되면 직원도 한명 더 뽑긴 뽑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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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싱글몰트 위스키를 40종류정도 구비하게 된거 같습니다. 50종류일지도.

조만간 라인업을 한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최근 밀고있는 위스키는 올드 풀트나이 8년과 모틀락, 로얄 브라클라 IB입니다.

올드 풀트나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12 17도 좋아하는데 구하기 힘드네요)

모틀락은 예전에 다른데서 맛나게 즐겼던지라.

로얄 브라클라는 스카파를 여성화한 느낌의 위스키입니다. 

압도적인 노즈, 공허한 바디, 텅 빈 피니시라는 점에서 유사합니다만,

곡물이나 에스테르의 향보다는 꽃과 과일향이 강합니다. 

위스키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향 강한 계열의 칵테일을 선호하시던 분들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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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바텐더는 마술을 아주 잘 합니다. 마술사 경력 10년에 바텐더 경력 5년차인 친구니 뭐.

가끔 포커를 칠 때면 절대로 제가 카드를 섞습니다. 카드마술이 전공인 친구라. 

쉐이커와 하이볼을 쓰는 칵테일을 제법 잘 만들고, 가니시에 신경을 많이 쓰는 친구라 일하기 편합니다.

솜사탕도 쓰고

껍질을 고양이 모양으로 오리기도 하고 뭐..

심지어 무알콜 칵테일도 만듭니다. 내가 하기 싫은 걸 다 해줍니다. 흐흐.

이런 걸 합니다. 물론 저는 상남자라서(가 아니라 사장이라서) 저런거 안 합니다.

이런거는 저 말고 제 직원에게 주문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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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여전히 17종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고 있습니다. 위스키만 늘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