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글렌우드 - 몰트 마실 목적이면 좋음, 특이한 녀석들도 있더라
카페루이 낙성대 - 저렴하게 싱글몰트 마시기에 좋다. 분위기는 바보다 까페에 가까웠음
홍대 라이온스 덴 - 비싸더라. 청담점이랑 비슷한 가격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비싼만큼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좋은 편. 30 넘어서 과장급 다는 아재들은 갈만하다. 주린이는...돈 많이 벌어라
홍대 빅블루 - 으음 좋았다고 할 수 있었음. 역시 바는 바텐더가 잘 안다는 말이 맞는듯. 바텐더들 추천으로 찾아갔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술도 좋고 오너 바텐더님도 좋았다. 리큐르도 특이한 것들이 많았다.
신촌 틸트 - 우선 편함. 모히칸에 세기말적 옷을 입고도 들어가도 아무런 부담 없을듯한 분위기. 혹자는 아편굴 같은 분위기라고도 하는데 그런 느낌이 맞기는 함. 안주 반입이 자유롭다는 점에 언제 한 번 회 사들고 가보고 싶다.
신촌 헤븐스도어 - 언제나 조용히 즐기다 가고 싶을때 가는 곳. 주갤러라면 아는 바텐더 어비스ee형은 언제나 과묵하다. 아마 말은 안했지만 주갤러라는 걸 눈치채지 않았을까? 차마 헤헷 마시쪙은 못하겠다.

이상 1월에 다녀온 바들. 서울은 바가 참 많아서 어딜가야할지 고민 많이하게 된다. 몰트를 마실건지 칵테일을 마실건지는 항상하는 고민이고. 근데 말 안하고 인스타 하는데 그걸 눈치 채는 주갤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시발 블로그도 아니고 인스탄데 그걸 어찌 눈치채냐 무서운 놈들.

사진은 빅블루에서 만난 듀카스텐 파더스 보틀. 이걸 한국에서 실물로 보다니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