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볼 스타우트 / 홉오틴 / 블랑쉬 드 나무르 / 듀벨

프레리 오이스터 / 라모스 진 피즈 / 모히토

대충 기말 시험이 마무리가 돼가서 오랜만에 술마시러 놀러갔습니다.

지난 달에 여자친구를 맥주버스에 한 번 데려갔더니 그 뒤로 또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맥버를 갔습니다.. 아무래도 웁타횽한테 반한듯 ㅠ

일단 여직원분들 유니폼이 바뀐게.. 오우야... 곁눈질하다가 계속 혼남요.. ㅎㅎ

횽들도 시간 내서 한번 들러보세요 당장 새우잡이배로 납치당하고 싶어짐 ^오^

그리고 오늘도 세인트 웁타께서는 여친이 고른 1664 블랑을 블랑쉬 드 나무르로 무상교체 해주시고

맥주값을 어마무시하게 깎아주시는 등 여전한 성스러움을 보여주셨습니다.. 외쳐 갓주버스! BB!!

뭔가 한 잔 더 하고 싶은데 맥주를 더 먹기에는 배가 약간 부를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 낙성대 카페루이에 갔습니다.

가까이에 있는데도 요즘에 시험이네 과제네 해서 되게 오랜만에 들렀네영~

라모스 진 피즈가 거품이 너무 찰지게 맛나 보이게 올라와 있어서 저도 모르게 사진 찍기도 전에 한모금 홀짝 해버렸네요 ㅋㅋㅋ 존맛!!

모히토도 민트잎이 한 움큼은 들어있어서 상큼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히로횽이 라모스 진 피즈 만들고 남는 노른자로 프레리 오이스터도 해주셨습니다

미끄덩!! 한 식감에 감칠맛에 넘기고 나면 목구멍이 매콤화끈한게 재밌고 맛난 한 잔이었네요 히로횽 감사합니다~

암튼 어젠 밥도 먹어서 배도 부르고 여친도 있고 해서 약간 감질나게 찔끔찔끔 먹은 감이 있었는데 얼른 시험 끝내고 술달려야겠습니다 헤헷 마시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