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내외부 사진은 못찍고 술사진만 찍었음 ㅈㅅ...
더 크레센트는 머구의 중심지 동성로에 위치함
정확히는 로데오거리 클럽골목쪽에 있음.. 그래서 나같은 아싸히키종자는 발들여놓기 무서운 동네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나마 갈 만한 바는 시내에만 있으니.. 두려움을 무릅쓰고 입성함
(네모친곳 안 어딘가에 있음)
초승달 간판 걸려있는 곳 지하인데 아마 그루브 근처였던거 같음
글고 저 근방에 밀키웨이, 꽃집도 있음.. 사실 더크레센트도 밀키웨이 사장님 추천받고 간곳인데.. 여긴 다음에 한번더 방문해보고 얘기해보겠음
암튼 지하입구로 들어가면 됨.. 테이블이 세개였나 그랬고 바가 붙어앉으면 8명정도.. 사장님 일인운영이라 그렇겠지만.. 그래도 화장실이 안에 있어서 편하긴 함
술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오히려 적은편?
(화질씹구리네 ㅅㅂ)
가격대는 잔당 만원 넘기는게 잘 없던거같았음.. 근처 밀키웨이랑 비교하면 싼 편
메뉴에는 없는데 진피즈 시키면 만들어주심.. 진 종류 (탱커레이/봄베이/비피터+헨드릭스) 선택하고 설탕 시럽 고르는데 입맛대로 맞추면 될듯.. 헨드릭스는 돈더받으니 주의
고든스로 하고싶었는데 없으니 없는 대로 그냥 무난한 비피터로 감
(보스턴쉐이커로 쉐낏하시는데 반할뻔했음.. 사진찍을걸..)
레몬향 살살 나고 시원한게 맛이 아주 좋았음. 진피즈라 그런가?
두번째잔으로 사제락 주문했다가 압생트없어서 튕기고 그냥 올드패션드 먹음.. 시무룩했는지 사진도 못찍어서 무슨 위스키 썼는지도 모르겠다. 술맛도는게 내 입맛에는 좋았음
다음으로는 다이키리 시켰는데 진처럼 화이트/다크럼 선택할수있음.
잘 몰라서 두개 맛차이가 그렇게 크냐고 하니 직접 비교해보라며 샷잔에 꼴꼴 따라주심. 나는 화이트 고름.. 다크럼은 위스키스러운게 좀 안어울릴거같아서..
(뒤에 보이는 샷잔 두개가 비교시음할때 쓴 잔)
새콤한게 마실만했음.. 쉐이킹한 다음에 플레어바식으로 스트레이너 안쓰고 잔에 따라주시는데 약간 술맛 더 나도 좋았을듯
다음으로 아마 갓파더였지 싶은데 사진이 없네.. 시키니까 디사론노는 아니고 볼스 아마레또인데 괜찮냐고 물으시고 만들어주심..
맛은 뭐... 적당히 아마레또 향도 나면서 술맛도 나는게 내취향.. 아무래도 술맛이 나야 맛있게 느끼는걸 보니 곧 병원가야할거같다.
그 다음이 러스티네일이었는데 오렌지가 마침 다 떨어져서 오렌지 필 대신 시나몬 스틱? 을 불에 그슬려 잔에 가니쉬? 로 넣어주심. 나는 계피향 좋아해서 괜찮았음.
(잔에 꽃혀있는게 시나몬스틱)
쪼오오끔 독하길래 드람뷔 쪼끔만 더 넣어달라고 했는데 엄청 달아짐.. 아 그냥 먹을걸 싶었음 ㅎㅎ 그래도 술맛돌아서 마시쪙
막차 시간다되서 막잔으로 시원하게 마시려고 시킨 탈리스커 하이볼
약간 톡쏘는 느낌에 약간 구리구리하면서도 말로 형용못할 중독성있는 그 향이 너무 좋음.. 돈만 많았으면 세잔쯤 들이키고 나왔을듯
혼자 가긴 했는데 사장님도 생글생글 잘 놀아주시고 바 분위기 자체도 조곤한게 혼자 와도 괜찮을거같음.. 시내에 있는 거 치고는 가격도 적당하고
다만 아쉬운거는 일인운영하는 소규모 업장 환경상 다양한 종류의 술들을 들여놓지는 못해서.. 종류별 술천지 이런거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지도
그래도 시내에서 한숨 돌리면서 칵테일 한잔하기는 좋은 바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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