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잔의 인종 차별

CISK

2010.12.08 16:47:05

조회 444 추천 0 댓글 1

집에 일이 생겨서 집에서 오분 대기중..

뻘글 싸질러 봅니다.

예전에 몰타에서 기숙사 생활 할때 같이 기거 하던 프랑스 잉여 한명이 지네 집에 갔다가 아주 좋은 샴페인이라면서 술을 가지고 돌아 왔었습니다.

술좀 볼줄 아는 유럽의 잉여들은 우왕 굳. 이거 진짜 좋은건데..이러고 있고 저를 비롯 아시아 잉여들은 저게 뭥미... 이러던 중

마침내 뽕~ 하는 소리와 함께 샴페인 시음을 다 같이 했습니다.

유럽 잉여들이 그 길고 가느다란 샴페인 잔에 다들 코를 쳐박고 향을 음미하던 모습이 어찌나 있어 보이던지 우리 아시아 잉여들도 그 자태를 따라가고자 흉내를 냈으나.

이런 된장

그 길고 가느다란 위엄에 쩌는 샴페인 잔의 입구는 우리의 낮고 뭉툭한 아시아 잉여들의 코를 쉽사리 허락해 주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가...쿨럭.

그냥 그랬다고요

신경 쓰지 마세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IMGP68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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