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맞아. 형들 나 호가든 먹었어. 미안 오가든이겠지?
주갤 뉴비지만, 오가든을 호가든이라 하는 걸 본적은 없어. 하지만 좀 쓸게. 미안.

맥주를 카스나 하이트 같은 거만 먹던 친구들은 "호가든~"하면서 짱이라고 하더라고
근데 나는 뉴비지만 주갤러잖아? 듀벨이랑 에델바이스 정도까지는 먹어봤어. 코는 판거야. 무시하지마.

그래도 한 2년전에 호가든 처음 먹었을 때 카스와는 조금 다른 향이 기억나서 하나 먹었어.
근데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 탓일까? 아님 그냥 병째로 마신 탓일까?
나름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엔 질리더라고. 그래서  좀  역했어.

그래서 궁금한 게. 오가든이라고 욕 먹는 이유였어.
향이 약해서 욕먹는거야? 아님 부자연스러워서 욕먹는거야?
설마 한국에서 만들어서!? 이건 아니겠다. 미안. 한국인이잖아 우리

개인적으로 에델바이스보다는 향이 약했던거 같아. 파울라너보다는 부자연스러웠던거 같고.
근데 내가 개지랄같아도. 내가 병진같아도. 내가 개꺢끼같아도. 한국인이잖아 우리
포용해줘. 그러니까 알려줘. 각자의 의견을. 오가든으로 불리는 이유가 뭘까?

나 잠깐 이마트 갔다 올게.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