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냥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나 그렇게 먹는 거지 굳이 저렇게 마실 필요는 없어요.
솔직히 그냥 적당히 차가운 맥주 마시는 것보다 맛 없는 건 당연지사..

전 비행기에서 맥주 마실 때 (다른 항공사는 모르겠고 아시아나는 카스랑 하이네켄 나오는 걸로 기억)
라거 맥주를 너무 미지근 하게 마시니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얼음 달라고 해서 항상 넣어 마셨습니다.
그리고 콜라나 주스는 한 컵씩 주는데 맥주는 한 캔 그대로 주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항상 맥주 마셔요.

와인은 비행기에서 마시면 한 방에 훅 취할 것 같아 시도도 안 해봤고..
혹시 비행기에서 맥주 마셨는데 미지근해서 안 마시게 되는 분들은 한 번 그렇게 마셔보세요

어쨌든 맥주+얼음은 타이밍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면 얼음 녹아서 너무 묽어져요..
국산 맥주야 원래 그렇다 치고 하이네켄도 마찬가지..


근데 친구들이 다 \'우웩\' 하는 반응이라 한 모금씩 주면 의외의 맛이라며 다들 감탄하던데
근데 한 모금씩 돌리고 내가 마시면 얼음 녹아서 물맥주 되더군요.



그냥 얼음 넣고 바로 꿀꺽꿀꺽 먹으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