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쉐리 입문용으로 많이 언급되는 위스키 3종을 준비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글렌고인 12, 글렌드로낙 12, 맥캘란 12다.
리뷰의 공정함을 위해 전부 신형 보틀로 촬영했으며
또한 주종의 구분을 위해 잔을 구분했음을 알려준다.
세부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주류 정보>
이름 :
1. 글렌고인 12년(Glebgoyne 12)
2. 글렌드로낙 12년(Glendronach 12)
3. 맥캘란 12년 쉐리 캐스크(The Macallan 12 sherry cask)
용량 : 700ml(풀보틀)
구입처 :
글렌고인, 글렌드로낙은 이마트 왕십리점
맥캘란은 롯데마트 상록점
도수 :
글렌고인 12 - 43% alc
글렌드로낙 12 - 43% alc.
맥캘란 12 - 40% alc.
가격 : 3종 모두 ₩99,000
깔-끔하게 코르크를 열 준비를 마쳤다.
제발 념글 안가게 해주길 빌면서
네 방향으로 절을 한 번씩 해준 뒤 병마개를 열면
모두 성한 채로 개봉이 된다. 야스!
글랜캐런에 각 1샷씩.
왼쪽부터 차례대로 글렌고인 12, 글렌드로낙 12, 맥캘란 12 다.
바틀에서부터 색상 차이가 많이 났지만, 잔에 따라놓고 보니
더욱 극명하게 색 차이가 보여진다.
병을 봉인한 뒤 한 컷.
지금부터 한 놈 씩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자.
먼저 글렌고인 12. 색이 제일 연하다. 연한 보리차의 색.
향을 맡아보면, 운향류의 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르며
사과의 향도 어렴풋이 난다.
거기에 은은한 보리차향도 나며, 스모키함도 은은하게 난다.
한 모금 맛을 보면, 달큰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함께 느껴지는 미묘한 상큼함. 거기에 부드러움 까지.
전반적으로 균형이 아주 잘 잡힌 싱글 몰트다.
한 줄 평 - 밸런스가 아주 좋으나 밍숭맹숭함이 아쉬운 맛.
다음은 글렌드로낙 12. 잔에 따라놓고 보니 맥캘란처럼 진하다.
진한 갈색빛깔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색이다.
잔을 돌려가며 향을 맡아보면 강렬하게 피어나는 과일향.
마치 꼬냑같은 과일의 향미다. 여기에 은은한 운향류의 향미.
한 모금 맛을 보면, 달달하다. 쌉싸름함도 약간 있는 편.
거기에 꽤나 부드러운 느낌까지. 생각보다 맛나다.
하지만 달달함이 너무 강한 나머지 다른 맛을 찾기가 힘들다.
집중해서 향을 느껴보면 상큼함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한 줄 평 - 맥캘란과는 다른 느낌의, 좋은 쉐리 위스키.
다음은 맥캘란 12 쉐리.
사진이 없어져서 바에서 마신 사진으로 대체한다.
색은 글렌드로낙처럼 진한 호박색이지만 약간 거무튀튀한 느낌.
거기에 붉은 기운이 은은하게 돈다.
향을 맡아보면 과일의 향미가 강하게 난다. 마치 꼬냑 같은 느낌.
여기에 은은한 스모키함과 미세한 다크초콜릿의 향까지.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한 모금 맛을 보면, 꽤나 강한 달달함에 은은한 쌉싸름함.
상큼한 맛은 생각보다 없는 편이였다.
여기에 견과류의 고소함과 후추의 톡 쏘는 느낌까지.
확실히 잘 만든 술이긴 하다.
한 줄 평 - 밸런스가 아주 잘 잡힌, 잘 만든 쉐리 위스키.
셋 모두를 마시고 난 뒤 한 샷.
셋 모두 가격이 동일하게 마트에서 ₩99,000 이라 부담있지만
개인적으로 셋 다 꼭 마셔봤으면 하는 맛이다.
각 싱글몰트 별로 개성이 인상적이였으며
특히 글렌고인과 글렌드로낙은 매우 맛이 좋았다.
이 세 위스키는 남대문에서도 가격대가 비슷하니
기회가 된다면 셋 모두 구매해서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도록 하자.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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