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저는 어.. 후보자 부인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 이 사안은 후보자 부인인 무자격자가 5년 동안이나

취업특혜. 공공기관에 부정취업한 특혜. 불법 취업 특혜사건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구요

해당 학교에서는 이 것을 조직적으로 부정 특혜 취업을 은폐하고 조작했고 엄호했고

상급기관은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치 못한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사건 전체를 볼 때,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라고 의심치 않을 수 없는

저는 특혜 사건이라고 규정합니다

후보자에게 간단하게 묻겠습니다

후보자 부인께서 이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취업특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짧게 답변해주십쇼”

김상조

“어.. 그.. 어.. 자격 충족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당시에는 정확히 알지 못했구요

다만, 제 처가 지금, 그러니까 근무했던 그 학교에 취업하기 이전에

경기도 교육청이 실시한 시험해 합격해서, 초등학교에서 어.. 역시 같은 업무를 시행한 바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선동

“제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자, PPT 화면을 좀 봐주십쇼

화면에 학교에서 소명한 자료가 나옵니다

이게 2개의 자료가 있는데

2013년 취업 관련해서 소명 자료를 보면 어떻게 되있냐면

지원자격 오해로 미자격자가 채용됐다. 라는 아주 완곡한 표현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뭐냐하면, 토익 점수 기준 미달자를 채용했다라고 자인한 부분입니다

원래 901점 이상이 되야 되는데, 900점인데 합격을 시켰습니다

이 것은 첫 번째 명백한 잘못입니다

두 번째, (PPT를)넘겨주십쇼

2017년 소명 자료인데 이미.. 여긴 어떻게 되있냐면

이미 근무하고 있는 조씨의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서류검토를 생략했다

잘못을 명백히 시인하고 있는 것이죠

이 것은 두 번째 잘못이고, 잘못이 있는 것을 제대로 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것은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문제점을 더 짚어보겠습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있을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나타납니다

해당 학교에서 상급기관인 교육청에 보고를 하는데

900점 받은 점수를 901점으로 고쳐서 허위보고를 합니다

그리고, 이 것을 2013년 뿐만 아니라

2014년에도 15년에도 16년에도 17년까지 매년 허위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7년 채용과정에서는 또 3명이나 지원을 했는데 무자격자인 (후보자의) 부인, 조여사님께서 합격을 했습니다

그럼 다른 지원자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저는 이 것이 정말 공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한 가지 상식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건데요

모든 취업자들이 취업을 할 때는 여기에 내가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것인가. 라는 것을 우선 살펴보고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히 기본 토익 점수 자격이 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지원했다는 것

저는 이거 많은 청년들이 이 사태를 아마 지켜보고 있을텐데

저기만 어떻게 특별하게 저런 기준이 통용이 되서 합격까지 갈 수 있었을까

저는 근본적으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0.0001점만 모자라도 문제가 되는 것이, 그 1차 서류 전형에서, 그 탈락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저는 이 사건이 단순하게 이 청문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종합적인 비리 행위에 대해서 종합 감사가 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구요

아울러 위원장께 말씀을 드리는데

우리 교문위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교문위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행정감사나 조사가 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을 드리는 바입니다”

김상조

“저, 간단하게만 소명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 무엇보다 먼저 제 처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근데, 처음 2013년 취업을 할 때에는 경쟁자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린바와 같이, 제 처는 그 전 해에 경기도 교육청에 시험해 합격해서

교육청이 배정한 초등학교에서 똑같은 업무를 수행하였기 때문에

제 처로서는 자격을 갖출 걸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걸로 알고 있구요

그 다음에 두 번째.. 취업, 2017년에 취업을 할 때에는

제 처는 이제 4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만두는걸로 당연히 생각하고 퇴직금도 수령을 했었는데

학교 측에서, 다시 지원을 할 것을 요청을 해서, 그렇게 지원을 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쨋든, 제 처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더 나아가서 한 말씀만..”

(여기서 김선동 마이크 꺼진 상태로 반박 시작하려다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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