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햏 7시 30분 부터 열심히 찾아다녔소. 밥도 안먹고 찾아다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했다오. 이녀석.. 어디가서 배고프면 지 밥냄새 맡고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대문앞에 밥도 잔뜩 쌓아두고. 사료소리만 들으면 미친듯이 달려오는 놈이라 사료통을 흔들며 온 동네를 누볐소. 골목마다 전단지도 붙였소. 더 이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소.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다녔으나. 특별한 행방은 찾질 못했소. 그저 어제 새벽에 토끼가 돌아다니는 것을 본 사람이 있고. 오늘 아침 8시 30분에 집앞 슈퍼에서 토리를 본 사람이 있소. 오늘 아침이면 소햏 미친듯이 토리를 찾고 있을 때요. 아무래도 소햏과 길이 엇갈린듯 하오. 소햏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소. 이런 경험 있는 햏들은 대략 무슨무슨 조치를 취했는지좀 알려주오. 소햏 현관문 대문 다 열어 두었다오. 오밤중에 나가 토끼를 찾는것이 무리일듯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