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빌들이 해토보다 더 손이 가는데 (집청소 한번 해줄라카면 장난이 아니거든요.. 무거운 유리수조 두개. 비닐봉지 입구가 안맞음-_-;) 어쩐지 해토사진보다는 덜 올리게 되네요. 역시 저는 큰것들?이 좋아서, 저빌같은 경우는 찍기도 힘들고 너무 잘 움직이는데다가  오래 잡고 있으면 너무 힘들어하고. 역시 커다란 궁뎅이의 토끼가.. 음음. 세번의 출산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성질이 불같은 엄마저빌 엄마저빌 그루밍에 새끼 돌보기, 베딩 긁어모으기, 먹이 모으기 등등을 전부 도맡아 하는 아빠저빌. 그러다가 지난 여름에는 제가 휴가간 사이에 피부병까지 걸렸다가 겨우 나았어요.-_-; 항상 피곤해 보이고 언제나 궂은일을 묵묵히 한답니다.. 엄마저빌은 털에서 윤기가 잘잘 흐르는데 아빠저빌은 언제나 푸석푸석. 보양식도 항상 똑같이 주는데도 얘는 맨날 여기저기서 구박만 받아요..불쌍해서 많이 이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