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부터 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고 찍찍거리구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상상력이 발동한 나는 우리집 벽에 쥐가 무리지어 사는가 보다 했다. 언젠가 벽지가 뚫리면 막 많이 나오는거아냐 ㅜㅜ 하면서 "끔찍해" 하는 생각이 들엇다. 그러다 어제!! "아무래도 안되겠다 너무 이상해 ~" 란 생각을 가지고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봤다! (그게 바로 제일 윗사진의 점~^^) 아니나 다를까 구멍이 뚤려 있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에어컨 구멍이었다;;;;) 호기심이 제대로 발동한 나는 카메라를 손에 쥐고~ 다행이 내 카메라는 렌즈가 앞뒤 좌우로 돌아가는것이라 한쪽 손은 떨어지지 않게 벽을 잡고 한쪽손은 카메라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집은 참고로 5층~ 밑에서 놀라서 쳐다보신 분꼐는 죄송해요;;;) 첫장은 먼가 핀트도 안맞구 잘못 나와서 구멍안이 하나도 안보였다 .. 두번째 장을 찍었는데 접사로 찍어서 그런지 먼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번째 시도끝에 플래쉬를 터트려 찍었다 . 바로 거기에는.. 참새들이 들어와 둥지를 만들어 살고 잇었던 것이었다.. ㅜㅜ 사진상이지만 너무 귀여웠다~ 아직도 하루종일 바르락 거리고 짹쨱 우는 소리가 아주 크게 나지만.. 이제 이뻐해주고 쓸데없는 상상은 하지 말아야겟다^^ 내일이면 이사가는데 아저씨들이 벽지 뜯을떄 조심하셔서 뜯으시라는 종이라도 붙여놀 생각이다.. 좀더 일찍 알았다면.. 이라는 생각도 든다~ 참새야 안녕~ ========================================================================== 저는 벽 속에 사는 새는 처음 봐서 신기해서 올려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