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인 어제 다음카페 사애조 회원인 윤선양이 요 며칠 많이 우울한 기분도 풀겸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자!! 밥은 내가 쏠께!!!!!" 했기에..
인천대공원, 부평공원..어딜 가볼까~하다가 급 여의도 공원에 가게 되었어요.

중간에 화실 친구인 쥐씨한테도 연락이 와서 결국 "흰손" 셋이서 평일 여의도공원 행을 하게 되었지요.



즈이집 하늘이와 윤선양네 몽실이 (몽실이는 아직 어려서 좀 잘자요~)

아..물론....이 거만한 표정의 참새님도 함께 했습니다.
사실 좀 늦게 카메라를 꺼내 놀만큼 논 뒤에 들이댔더니 벌써 졸고 있어요..ㄱ-

아니다 뭐..나 하나도 안 거만하다~!!!!!

하늘이도 놀만큼 다 놀았다고 윤선양 어깨에 앉아 발톱소지까지 들어갔지만.... 바닥에 내려놔주기만하면...

바로 시작되는 땅그지 1호, 2호, 3호 놀이는 멈출수가 없습니다...

서로 견제하며 땅그지짓 세력을 넓혀가려는 땅그지 2호, 3호

그래도 꽃보러 간다고 간거니깐 ...

꽃나무 배경으로 사진 한방은 찍어줘야겠지요..

멍하니 있다가 챱챱!!!!

∑=ㅁ = 야 이시키야!!!!!

꽃잎 몇장 뜯어먹고 맛이 맘에 들었는지 잠시 황홀한 표정을 햐던 하늘이에게

급정신을 차리게 "이시키야!!" 날려주고 나서야 한장 찍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맹이도 달랑 한장.....ㅡㅜ....
찍기는 무쟈게 찍었는데..울 꼬맹이가 헤드뱅의 달인이다보니 뒷통수와 지못미 사진만.....

그리고 이것은 망한 투샷...:9
이거 한장 찍고나서.....둘이 캬가가각 대다가 결국 어깨로 날아왔다지요..ㅜㅡ

사람은 많고 아이들을 얹어놓고 찍을만한 꽃나무가 매우 적어서 제대로 된 사진은

건지지 못했지만 오랫만에 따사로운 햇살아래 포근한 봄바람을 맞으며 제대로 즐긴 나들이었어요:9

여기서부터는 친구 윤선양이 찍어 보내준 사진이어요/ㅁ/;

어떤걸 골라 올릴까~하다가..제가 저 혼자서는 평소 절대 찍을수 없는 기린 위에 올라선 아이들 샷만 추려보았습죠..

이녀석 먼저 한옥마을에 갔을때만해도 바닥에 내려두면 100미터 달리기 전력질주를 하더니..
이번엔 날도 좋고 해도 따시고 바람도 좋으니 하루죙일 어깨에 붙어앉아 놀다, 졸다를 반복하더라구요.
주위에 낯선 사람이 많아서 무작정 달려나가지못했더듯싶기도하고.....



색이 눈에 띄고 이쁘던 다른 아이들.(하늘군.하늘양.몽실이)를 보시고 신기해하시며 구경오신분들이
뒤늦게 눈에 띈 꼬맹이를 보고 참새가 어떻게 안도망가고 사람을 따르나며...그날의 인기 스똬(!!!???)가 되었습니다.



내가 점 인기가 많아서 피곤해여~



하늘이가 제 대신 말합니다.
즐!!

진쫜데...ㅡㅜ

요 의젓한 모습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갈만하지요. 후후후훗

하늘이는 어깨에 올라서면 꼬맹이가 득달같이 내쫓거나 서로 싸우는 바람에..
둘이 같이 올라서 찍힌 사진은 이거 한장뿐이네요. 왠지 모를 긴장감....두둥두둥..





빠지면 섭섭한 덤

기린이 "뽀뽀" 했더니 눈으로 입안에 밥풀이 있을까?!만 살피는 꼬맹이
이..입술샷(건조해서 갈라지기까지한...)은 죄송합니다..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