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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방문한 유튜버 내쫓기다. 사장 曰 "너무 많이 담은 거 아니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7 1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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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많이 담았다며 내쫓기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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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많이 담았다며 내쫓기는 상황이다. /사진=황대리TV 화면 캡처


유튜버 '황대리'는 지난 12일 한식뷔페를 방문했다가 너무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내쫓기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14일 '뷔페에서 추방, 저도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는 영상을 올렸고,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업체가 어딘지 공개해라', '뷔페를 운영하면서 많이 담았다고 내쫓는 게 말이 되냐, 그럴 거면 뷔페를 왜 하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해당 가게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첫 영상에서 유튜버 '황대리'는 한식뷔페에 들어가 그릇 하나에 반찬을 이것저것 담고 밥공기에 카레를 담아 갔다. 자리에 착석한 후 그가 식사를 하려고 하자 해당 뷔페 사장이 오더니 "남기면 안 된다",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는데"라며 식사를 하기도 전에 면박을 줬다.


유튜버 황대리와 가게 사장님,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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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으로 이어지는 상황 /사진=황대리TV 화면 캡처


기분 나쁜 상황에도 유튜버 '황대리'는 차분하게 "저는 남기지 않는다"며 웃으며 사장에게 말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손님답게 행동해라", "손님 아니냐? 손님?", "다른 사람들 접시를 봐라"며 지속적으로 면박을 주자 결국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이에 한식뷔페 사장은 "그냥 가시라고, 돈 줄테니까 그냥 가라고"라며 환불 해줄 테니 가게에서 나가라고 유튜버에게 얘기했다. 결국 식사를 마치지 못하고 환불을 받고자 계산대로 발걸음을 돌렸으나 사장의 면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환불하는 와중에도 "딴 데 가서도 손님답게, 사람답게 행동해라"며 그럴 거면 한식뷔페를 왜 운영하냐는 유튜버의 말에 "그럼 안 오면 되지"라는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질색한 유튜버는 가게를 나가고자 문을 열었는데 뒤에서 "아오 XX"이라며 폭언까지 듣게 된다. 이에 욕설을 들은 유튜버가 항의하자 힘으로 가게에서 내쫓으며 "신고할 테면 신고해, 못하면 부 X 띠라"며 성적인 발언조차 서슴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 접수를 한, 유튜버 황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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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유튜버의 상황을 공감했다. /사진=황대리TV 화면 캡처


첫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 안 했냐”, “그냥 있는 반찬 한 번씩 푼 건데, 우리 남편은 저거보다 많이 먹는다”며 유튜버의 상황을 공감했다. 


이틀 뒤 해당 영상의 후속편이 올라오며 더욱 화제가 됐는데 실제로 유튜버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에 한식뷔페 사장이 사과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유튜버는 경찰관에게 다른 손님들이 식사하는 와중에 이렇게 면박을 받았어야 했는지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며 "식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며 심정을 토했고, "부X 띠라'는 말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행이 사과를 하며 상황은 종료 되는 듯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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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사과를 하며 악수하는듯 했으나... /사진=황대리 TV 화면 캡처


하지만 사장이 진정성 있게 사과 한다면 일을 크게 만들 생각은 없다며 사건을 일단락시키려 했다. 이에 뷔페 사장은 경찰관이 대동한 자리에서 "젊은 사람한테 미안하다. 나잇값도 못했다. 사과한다"며 서로 악수를 하며 사건은 마무리 되는듯했다.


밥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손을 뿌리치며 가게로 들어간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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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자리를 이탈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게로 들어가는 사장님 /사진=황대리 TV 화면 캡처


경찰관이 자리를 이탈하자 유튜버는 "그러면 들어가서 밥 먹어도 되느냐"라고 사장에게 물어봤다. 이에 사장은 손을 뿌리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게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사과한 게 아니다. 악어의 눈물이다"라며 해당 업주 사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에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유튜버 "황대리'는 구독자 2,000명 정도 유지했으나 현재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자 6,000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현재 영상이 올라가고 유튜버 '황대리'는 커뮤니티에 "그 당시 상황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 가게에 불이익이 가길 원치 않는다"며 "추측으로 인해 다른 가게가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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