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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서울 12’ 구청 공무원들마저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의문의 자동차 번호판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25 09:49:02
조회 578 추천 3 댓글 5
														

‘3-서울 12’
의문의 자동차 번호판
더 특이한 사례도 존재해




자동차의 신분을 나타내는 방법은 총 2가지로 나뉜다. 국가에서 교부한 번호판 그리고 자동차 등록증인데, 그중 우리가 도로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건 바로 ‘번호판’이다. 오늘날의 번호판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똑같은 번호판을 달고 다닌다. 그러나 불과 2~3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꽤 다양한 번호판이 존재했다.

그 다양한 번호판 사이에서 유독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번호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번호판’이다. 굉장히 생소한 번호판이며, 처음 듣는 이들도 제법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연 이 번호판의 정체는 무엇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아마 대한민국에 남은 유일한 터셀이었을 거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차다.


숫자 하나가
더 붙은 번호판


해당 사진은 올드카 씬에선 나름 유명한 자동차인, 토요타 터셀이다. 서울시 서대문구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이며, 꽤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그런 자동차다. 자동차 자체만으로 독특해 많은 관심을 받은 자동차지만, 이 차의 매력 포인트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생전 처음 보는 번호판이다. 90년대 중반부터 출시된 지역 번호판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어릴 적 보던 번호판과는 살짝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 번호판은 앞서 전술했던 외국인 전용 번호판이다.

지금은 없어서 못구하는 마이크로버스 T2가 인상적이다. / 사진 = 보배드림

80년대 이태원 미군부대 주변 풍경 / 사진 = Youtube ‘추억아재TV’

이 번호판을 알고 있는 기성세대 어르신께 여쭤보니, 종로와 용산 일대에서 제법 자주 볼 수 있는 번호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운전기사였고 정말로 외국인이 운전해서 타고 다닌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현재 이 번호판의 유례는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서울시 관련 부처는 다 연락해본 결과 “우리는 모릅니다.”, “그게 왜 궁금하신데요?”, “선생님은 누구신데 그런 걸 궁금해하세요?”, “그거 아시는 분은 이미 퇴직하고 안 계시죠” 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고, 여전히 말을 끊고 할 말만 하는 게 너무 비협조적이었다. 언제나 고생하시는 공무원분들의 응대에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60년대 미제 자동차가 이태원에선 흔했다고. / 사진 = 보배드림

이곳은 한국이다. 미국 아니다. / 사진 = 보배드림

더 신기한 번호판은
여기 있었다


이보다 더 옛날인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이때 우리나라는 수입차의 ‘ㅅ’도 꺼내기 힘들 정도로, 국산 차가 아닌 차를 찾기 힘들었다. 만약 국산 차가 아닌 수입차를 발견하게 된다면 정말로 부잣집이거나, 미군과 관련된 외국인 혹은 군인이었을 정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옛날의 대한민국은 수입차를 대상으로 여타 다른 자동차들과 다른 점을 부여했다. 그 다른 점은 바로 ‘서울’ 단어 옆에 숫자인데, 그때 그 시절 대한민국 자동차 행정은 수입차 대상으로 ‘0’이라는 번호를 부여했다.

선명한 번호판 / 사진 = 보배드림

부의 상징이던 ‘0’ 번호판 / 사진 = 보배드림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이주일 선생님의 애마도 그랬다. 그 당시 이주일 선생님은 토요타 크라운을 운용하였는데, 공개된 사진을 바라보면 ‘서울 0가4499’라는 번호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 이 번호판은 80년대의 최고 부의 상징이었다.

또한, ‘서울 1 S1234’ 형식의 번호판도 있었다. 이 번호판 역시 외국인을 상대로 교부했던 번호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번호판은 미군의 차량인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번호판인지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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