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 집인데 왜 주차를 못하죠?” 전기차 극찬하던 차주들이 후회하기 시작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1 09:46:24
조회 592 추천 1 댓글 0
														

전기차만 거부하는 주차장?
바로 기계식 주차장이라고
이유는 다름 아닌 “무게” 때문




전 세계를 강타한 친환경 열풍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자 친환경차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런 이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전기차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 그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이 볼 것 없이 공영 주차장만 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충전기 한 대조차 없던 공영 주차장, 현재는 전기차 충전기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다.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들 입장에선 반가운 변화일 수밖에 없겠다. 그런데 국내에는 이런 공영 주차장과는 달리 전기차라면 입장조차 허락되지 않는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현시대에 전기차 입장 불가라니, 대체 어떤 주차장인 것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조용혁 기자






기계식 주차장
전기차는 입장조차 안 돼


전기차는 입장조차 불가한 주차장. 바로 기계식 주차장이다. 기계식 주차장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기계식 주차장이란 주차장법 제2조 제2호 및 제3호에 의거, 기계장치에 의해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장소로 차량 이동 설비를 설치해둔 노외주차장 및 부설 주차장이라는 정의를 갖는다.

기계식 주차장은 용어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익숙할 수밖에 없는 주차장이다. 해당 주차장은 도심지에 위치해 주차 부지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오피스텔, 아파트 등의 고층 건물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차장이니 말이다. 이렇듯 기계식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는 다르게 좁은 부지로도 다수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만 이용 불가한 이유
바로 차량의 무게 때문이라고


기계식 주차장은 현행법상 중형 기계식 주차장과 대형 기계식 주차장으로 나뉜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긴 하지만, 대다수의 기계식 주차장은 중형 기계식 주차장일 확률이 높다. 대형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진입로와 대기 공간 확보에 있어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기차는 중형이든 대형이든 기계식 주차장 이용이 아예 불가하다고 하다는 점이다. 이유가 대체 뭘까? 혹시 전기차와 전기차 차주들을 차별하는 것일까? 다행히 그런 몰상식한 이유는 아니다. 전기차가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이유. 그것은 바로 “차량의 무게” 때문이다.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게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


중형 기계식 주차장과 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모두 길이, 너비, 높이, 무게 등에 따라 주차할 수 있는 차량 정해지는데, 이에 대한 기준은 철저하게 내연기관 차량에 맞춰져 있다. 다른 것은 빼고 무게만 본다면 중형 기계식 주차장은 최대 1,850kg의 차량까지, 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최대 2,200kg의 차량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에 탑재되는 엔진 대신에 무거운 배터리가 탑재된다.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전기차의 무게가 현저하게 무거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렇다 보니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크기를 갖고 있어도 기계식 주차장 진입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국산 전기차들을 예시로
무게를 알아보자


국산 전기차의 대표 격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아이오닉 5는 스탠더드 모델 기준 1,840kg, 스탠더드 AWD 모델 기준 1,950kg, 롱 레인지 모델 기준 1,945kg, 롱 레인지 AWD 모델 기준 2,055kg의 공차 중량을 갖는다. 중형 기계식 주차장을 기준으로 하면 스탠더드 모델을 제외하곤 전부 주차가 불가하다.

기아의 EV6도 마찬가지다. EV6는 스탠더드 모델 기준 1,825kg, 스탠더드 4WD 모델 기준 1,935kg, 롱 레인지 모델 기준 1,930~1,945kg, 롱 레인지 4WD 모델 기준 2,040~2,055kg의 공차 중량을 갖는다. EV6 역시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스탠더드 모델을 제외한 전부가 중형 기계식 주차장에 불가하다.


전기차 차주들을 위한
기계식 주차장 이용 팁


기계식 주차장 대다수는 해당 주차장이 수용할 수 있는 차량 정보 등의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주차를 했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 100% 운전자의 과실로 처리된다.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강조 차원에서 말한다. 운전자의 과실 100%는 운전자가 그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한 피해 복구 및 보상을 전부 자부담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 운전자라면 자신이 탄 전기차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차량의 정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운전석 문 하단 B필러 부분에 붙어있는 차량 정보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해당 스티커에는 차량이 갖는 기본적인 정보가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장마다 기재해놓은 주차 불가 차량 목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 지어진 기계식 주차장들은 전기차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지만, 오래된 기계식 주차장일수록 무게 제한이 전기차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도기를 겪고 있는 만큼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으니 전기차 운전자라면 기계식 주차장 이용 시 주차 불가 차량 목록을 꼭 확인하도록 하자.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오프로드 아빠들 주목!” 한국 시장 뒤흔들어 놓은 신차, 전기차로도 나온다고?▶ “코나=그랜저 동급?” 신형 디자인 공개되자 발견된 충격적인 옵션▶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주차비 아끼는 꿀팁”, 모르는 사람만 호구된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03 “아이오닉 5 무조건 잡는다” 역대급 콘셉트카 공개해버린 일본차 근황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9 3439 11
2202 “역시 차는 벤츠네…” 포르쉐까지 위협하는 역대급 신차 국내 출시 예정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9 3716 8
2201 “빨리 핸들 잡으라고요!” 경찰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15분 넘게 숙면한 테슬라 운전자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5463 7
2200 “버스가 그렇게 단단하다고?” 맨몸으로 들이 받아버린 오토바이 운전자의 최후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4192 11
2199 “유퀴즈에도 나왔었죠” 지금의 현대기아차를 만들어낸 장본인들 입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443 2
2198 “고객 절반이 사라졌어요” 잘 나가다 위기 맞은 제네시스 최근 대기기간 살펴보니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5359 5
2197 “실물 미쳤다, 바로 살게요” 올해 한국에도 출시되는 ‘역대급’ 수입차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637 1
2196 “요즘 사람이 없어요” 자칫하면 운전자가 차를 직접 고쳐서 타야 할 수도 있습니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5491 9
2195 “헉, 다음 달에 바로 나온다고?” 충격적인 현대차 세단 출고 대기기간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624 1
2194 “부가티 엠블럼 붙어있는데 설마…?” 한국에서 포착된 의문의 수입차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2130 2
2193 “페라리 3대 팔아도 못 사요” 갑자기 공개된 역대급 하이퍼카의 정체, 가격 실화? [5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7093 6
2192 “제발 좀 그냥 가세요” 직진 신호에 정지해버린 최악의 운전자, 과실 비율은?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2023 1
2191 “솔직히 팰리세이드 씹어먹죠” 국내에서 실물 포착된 기아의 역작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6954 2
2190 지옥에서 살아남은 현대차, 미국이 급하게 바꿔버린 전기차 보조금 조건 살펴보니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590 1
2189 “헉, 이거 진짜에요?” 1년 기다려야 하던 기아차, 이제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7102 1
2188 허위매물 0% 도전하겠다는 현대차, 당장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것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763 4
2187 “갑자기 100만 원 을 줄인다고?” 전기차 차주들 분노하게 만든 소식 전해졌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434 2
2186 “또 나오면 무조건 산다고?” 한국 GM 내년 신차 계획 공개됐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540 1
2185 아니, 이렇게 몰락한다고? 전기차 시대 가장 적응 못한 나라는 ‘이곳’입니다 [9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6923 21
2184 “와 올해 혜택이 미쳤다” 전기차 보조금 제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290 1
2183 “주가 다시 미친듯이 올라갈까?” 모두가 욕하던 테슬라 자율주행이 사람을 살렸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5584 6
2182 “금리? 신경 안 써요” 부자 아빠들이 올해 기다린다는 수입 신차들 총정리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4836 3
2181 “차선 변경 잘못하면 맞습니다” 운전 시비도 모자라서 흉기까지 꺼내든 운전자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2861 10
2180 “카레 맛 똥, 똥 맛 카레” 자존심 강력한 두 운전자의 과실 비율 누가 더 높을까?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2401 1
2179 본격적인 ‘탈 중국’ 추세 시작, 자동차 제조사들이 갑자기 떠나는 이유 공개됐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482 3
2178 “다 수준 낮은 행동이죠” 오토바이 삼 형제가 도로에서 보여준 엽기적인 행동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2685 8
2177 요즘 실제로 망하고 있다는 소문 도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극단적인 결단 내리나? [5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4582 9
2176 (속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6명 사망, 29명 부상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433 1
2175 “고객님, 지갑 색 뭐에요?” 6억 짜리 벤틀리의 초호화 주문 서비스, 이런 것도 가능하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732 3
2174 “뭐, 중국 차가 2억?” 국내 진출 한다는 인민 디펜더 정체 드러나기 시작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634 1
2173 “도저히 실드가 안 된다”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2년 올해 최악의 차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3389 3
2172 “뭐, 100억 이라고?” 내년 강남 도산대로에서 포착 될 역대급 슈퍼카의 정체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3686 4
2171 “집안 풍비박산 났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 스티커 무단 사용한 차주의 최후 [4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6093 28
2170 “한 탕 거하게 해 먹으려다…” 사상 최악의 보험 사기꾼들, 내년부터 이렇게 처리한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418 1
2169 “산업 스파이인가?” 요즘 자동차 디자인 중 ‘이 부분’이 다 똑같게 나오는 이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698 2
2168 “갑자기 벌금을 내라고?” 신차 출고 했다가 번호판 때문에 범죄자 될 수도 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304 2
2167 “솔직히 반박 불가” 2022년 올해 최고의 자동차는 바로 ‘이 차’ 입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543 1
2166 “그랜저 계약 취소해야 하나?” 토요타가 한참 망설이더니 결국 출시한다는 신차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664 2
2165 “하나 더 사시든지” 차량 두 대로 아파트 주차 자리 독점하는 민폐족의 최후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4126 4
2164 “나라 망신 제대로네”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 대결로 드러나버린 충격적인 결과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4176 15
2163 “뻥스펙이 아니었다” 국내 출시 임박한 중국 전기 SUV의 실제 주행거리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316 1
2162 특혜에 열받은 한국 정부의 대반격, 내년 전기차 보조금 싹 다 개편한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387 2
2161 “진짜 고소 좀 당해볼래?” 운전자 90%를 분노하게 만든 역대급 보험 사기 등장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4422 5
2160 “이 차도 바퀴 빠지나?” 내년 출시 예정한 렉서스 신차, 의외의 반응 이어졌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350 1
2159 “불 나면 끌 방법이 없어요…” 부산에서 발생한 테슬라 화재, 운전 도중 불 붙었다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2782 5
2158 “셀토스 계약 바로 취소!” 역대급 실물 코나 풀체인지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524 1
2157 “또 키보드로 차 샀네” 한국 출시하면 무조건 산다던 수입차, 왜 폭망 했을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501 1
2156 1,100마력 하이퍼카 만든 자동차 업체, 알고 보니 국산차 만들던 그 회사였다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4020 7
2155 “옵션값? 두둑이 챙겨야죠” 비용 절감만 해오던 테슬라, 역대급 신규 옵션 공개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2079 1
2154 “일본 없음 못 했죠” 국산차 업체들의 성공이 모조리 일본 덕이라 말하는 이유 [6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3279 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