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같이 가기로 한 애가 못간대
비행기 잡았냐 숙소 잡았냐 맨날물어봐도 휴가 얼마나 낼수있을지 모르겠다고 정해지면 잡는다고 차일피일하더니.
하도 안 잡길래 내 숙소랑 내 비행기만 혼자 먼저 끊었는데 사실 그때부터 좀 불안했음
아 그래도 설마 진짜 안간다고할줄은몰랐는데
휴가못받아도 토요일 공연이니까 당일비행기 타고 가면 되는데.ㅜ 나도 당일아침비행긴데.ㅜㅜ
그렇게 말하니까 바쁘대 아 무슨 말이야방구야 티켓 지꺼까지구해놓은지가 언젠데 공연갈생각이었으면 당연히 일정 조정해야지 다른 일이 어떻게 생길수가있냐고
아 존나짜증이나 누가 무슨 제발 같이가자고 했나 자기도 가고싶다고 해서 티켓 지꺼까지 구해놓은건데 진짜 존나 짜증나
그것도 미안하다 소리도 없고 못간다는 말이랑 유유유 이모티콘이랑 너무바쁘다는 말만 보내고. 심지어 지가먼저 못간다고 연락한것도 아님 내가 먼저 비행기랑 숙소 아직도 안잡았냐고 물어보니까 못간대.
12년에 아리랑 사녹에서 만나서 계속 연맺어왔으니까 올해로 4년차 아는사이고 올 3월 단콘티켓도 얘가 지인한테 내꺼까지 구해준거라 솔직히 고마운 게 많음. 일코라서 주변에 팬 하나도없는데 딱 2명 있는 지인 팬 중에 하나고.ㅜ
얘 없으면 비바폴로 같이갈수있는 사람도없음. 그래도 솔직히 너무 짜증나서 됐다고하고 인연 끊고싶은 마음임. 아 캄다운해야지.ㅜ
종인이갤에서 양도했던 오사카 마지막날 티켓도 거파당해서, 돈은 안주고받았으니까 거파는아닌가암튼 종인이갤고닉도 미안하다 못가겠다해서 그것도 양도해야지 해야지 미루고 있었는데 후쿠오카 콘도 양도해야돼 아 존나귀찮아.
인생은 솔플. 앞으로는 무조건 티켓은 한장만..ㅅㅂ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