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작업환경은

라이젠 1600 (3.7hz 오버클럭)

그래픽카드 gtx1060

PC 1대로 2개 프로그램을 운용하였음.

PC 1대로 릴과 젠을 동시에 키면 안된다는 사람이 있던데, 제 생각은 다름.

젠6 자기차례에만 연산을하고, 릴라도 자기차례에만 연산을 하게 설정을 해놓으면 서로 CPU 사용이 겹치지 않음.

젠6과 릴라 프로그램을 동시에 켜서 게임을 시작해도, 연산만 하지 않으면 CPU 사용률은 1%임.

젠6은 연산차례가 되면 CPU 사용률이 100%까지 올랐다가 착수를 하게되면 cpu 사용률이 다시 1%로 돌아옴.

내가 젠6의 착수를 릴라로 옮겨서, 릴의 연산이 시작되면 cpu 사용률은 다시 1%에서 40%로 올랐다가 착수가 끝나면 다시 1%로 돌아옴.

고로 나는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려도 무방하다고 봄. (요약하자면, 서로 연산하는 시간이 겹치지 않으므로 상관이 없음)

릴라(0.10.0) vs 젠6 각 프로그램 설정

릴라 : 게임시간 12분 (3초~10초 내로 착수함, 10초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음)

젠 6 : 젠부를 활용한 카운트 10만 (제 컴퓨터 기준 평균 착수시간 약 10초)

무튼 2경기 결과는 모두 릴라 승 (딸랑 2경기라 미안..)

1경기 : 젠6(흑) vs 릴라(백) : 백 9.5집 승 (릴라 승)

2경기 : 젠6(백) vs 릴라(흑) : 흑 4.5집 승 (릴라 승)

그리고 릴라로 타이젬 9단에서 놀아봤는데

위 사양에서 릴라의 기력은  타이젬 중9단 정도는 된다고 봄.

9단에서 무작위 20경기해서 14승 6패, 강9단 약9단 가려서 경기 하지 않았고 릴라 게임시간 설정 12분으로 함. (한수에 3초~10초 내에 착수함)

현재 1080을 활용하고 있는 타이젬 Leela(P)의 승률이 50%가 안되는 걸 알고 있어서, 승률이 잘 나올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비록 20경기지만 승률이 아주 양호하게 나온 것 같음.

근데 문제는 릴라의 사활버그임. 6패중에 3패는 사활버그로 패배함. 죽은 돌인데 계속 살아있는 돌로 인식함.

그리고 1패는 갑자기 릴라가 응답이 없어서, 기권했음..

릴라 사활버그만 고쳐진다면 강9단이라 해도 괜찮을 것 같음.

저의 주관적인 생각도 섞여있고, 실험의 횟수가 적은 점이 있긴하지만

잠깐이나마 재밌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고

태클도 환영합니다.

다음번엔 20만카운트 or 30만카운트 젠6 vs 릴라 대결도 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