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존나 우월하다 이렇게 바둑부심 찾는 놈은 그야말로 바둑으로 자존감 메꾸려는 개병신 인데

'바둑' 자체의 이치만 보면 이거 따라오는 게임이 없는 거같다. 존나 오묘함

롤, 모던워페어 이런 pc/비디오 게임은 이미 떨어지는 대가리들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시각화'해서 역할놀이를 시키는 시점에서

그 게임이 어디까지 의미를 내포하도록 추구할 수 있느냐 하는 볼륨 면에서 바둑같은 추상게임과는  레벨이 다르고

[그러니까 바둑은 '장르'를 한정할 수 없다는 뜻임]

바둑이나 쿼리도 같이 추상게임에서는

바둑만큼 룰이 간결한데 창의적이기까지 하면서 심지어 공평한 룰이 없는 거같다...

[간결할 수록 좋은 룰인 이유는

병신 만화 일수록 설정 오류 때문에 작가가 그때그때 급조하면서 설정놀음질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함.

수학 문제 풀이/증명도 과정이 3줄이내로 끝나야 좋은 문제풀이인 것과도 비슷한 맥락.]

특히 바둑이 '선수'마저 나름 공정하게 보정할 수 있다는 게 존나 짱인거 같다. 내가 게임기획자면 바둑 룰 절대 생각못함 ㅆㅂ

대가리들 모아봐야 최대 쿼리도 아니면 롤 같은 거나 만들 수 있겠지... 

그래서 정치에서 거의 유일하게 비유할때 따오는 게임이 바둑 하나밖에 없는듯 추상적이라 비유에서 고유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정치인이 정국 가지고 컴오히나 롤갖고 드립치면 존나 씹갱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