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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 프랑스 입양 동생과 눈물의 재회…20년 숨겨진 가정사 공개 예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1 0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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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배우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던 친동생과의 감동적인 재회와 함께 20여 년간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한다. 형제의 눈물 속에서 과거의 아픔이 드러날 예정이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친동생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 리옹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주는 자신이 외동인 줄 알고 살다가 고모에게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됐다는 동생의 이름은 건철이었다.

동생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이건주는 "처음에는 막연한, 행복한 기쁨이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너무 미안하더라. 동생은 어떻게 보면 버려진 거나 다름없지 않냐"며 "저는 고모도 있고 할머니도 있었는데 동생은 아무도 없었던 거 아니냐. 그걸 생각하면 한없이 마음이 미어진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생을 너무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른 이건주. 기차 안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밥은 잘 먹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궁금하다기보다는 걱정인 거 같다. 엄마가 저한테 하셨던 말을 제가 하고 있다. 신기하다"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만나게 된다면 우선 건강하게 잘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덜 미안할 거 같다"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생이 저를 거부한다거나 화를 내면 마음이 열리고 풀릴 때까지 보듬어주고 계속 찾아가고 싶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동생을 기다린 이건주. 그는 동생이 나타나자마자 한눈에 알아보고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건주가 "보고 싶었어. 미안해"라며 오열하자, 동생은 "울지 마. 난 형 만나서 행복해"라며 이건주를 달랬다.

두 사람은 18년 전 처음 만난 적이 있었다. 형의 존재를 알게 된 동생이 여행 차 방문한 서울에서 이건주와 가족을 만났던 것이다. 이건주는 "프랑스에서 자랐지만 나는 한국 사람이니까 언젠가 한국에 가봐야겠다 생각했다더라. 한국에 2007년쯤 한국 여행을 와서 저를 만났다"며 "복지센터나 경찰서에서 서류를 보여주면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더라. 경찰서에서 고모한테 연락을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오해가 쌓이며 멀어졌다. 이건주는 "서로 교류하기엔 힘들었다.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데 그런 상황도 안 됐다. 또다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말했다. 동생 역시 "오해가 있어서 한국을 떠났다. 어쩌면 준비가 덜 됐을 수도 있다. 엄마에 대해 물었더니 잘 모른다더라. 형과 저 둘 다 영어도 잘 못하고 저는 한국어를 못해서 의사소통이 안 됐다"고 털어놓았다.

오랜만에 회포를 풀기 위해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 이건주는 동생을 위해 한국에서 라면, 참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와 따뜻한 형의 마음을 보여줬다. 직접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끓여준 이건주의 요리에 동생은 밥을 두 그릇이나 먹으며 "형이 잘 만든 것도 있고 김치가 좋아서 더 맛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동생은 "형과 마치 어제 헤어진 것 같다. 모든 게 자연스러웠고 편안했고 함께 한 순간이 좋았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이건주 역시 "행복하고 좋았다.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눈만 봐도 알고 행동이 먼저 나오고 뭐든 해주고 싶었다. 이 시간이 정말 현실인가 꿈인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좋더라"고 화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두 형제가 찢어질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동생은 "왜 날 입양 보냈던 거냐. 왜 한 명은 남겨졌고 한 명은 입양 보내진 거냐"고 평생을 궁금해했던 질문을 던졌고, 이건주는 "이제는 얘기해줘도 되지 않을까"라며 마음을 먹은 듯 보였다. 동생은 "왜 부모 역할을 하지 않은 거냐"고 거듭 질문을 이어갔고, 이건주는 "저도 몰랐던 상황이었는데 어찌 됐건 엄마 아빠가"라며 숨겨졌던 가정사를 고백하다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 입양 보내졌으며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 형제는 왜"라고 이야기를 잇지 못하는 이건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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