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지요

15년 몽백합배 이후.. 그리고 돌파고를 지나 어그로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DC 갤러리는 해봤자 정신건강에 좋을게 없다고 생각되나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이용으로 인해 덕질과 정보를 얻기에 유익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익명성과 접근이 용이해 요상한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므로 '잘 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다들 잘 대처하고 계시리라 믿지만 바둑계 관계자와 보송보송한 멘탈을 가진 분들을 위해

수 년 간의 DC 갤질을 해본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갤질 하는 법 한가지만 적어볼까 합니다. 

읽자마자 뭔가 정상인이 쓴 글이 아닌거 같으면 무시하는 겁니다. 

제목이든 내용이든 댓글이든 첫 문장부터 느낌이 오는 글이 있습니다.

제 경우 어그로가 끌렸던 이유는 뭐라고 썼는지 궁금해서 였는데 

확실한 것은 그런 글들은 봐야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어그로들은 말을 해도 통하질 않으니 대화를 시도해봤자 본인만 피곤합니다.

아시다시피 내용에 유익함은 전혀 없고, 봐봤자 기분만 상하기 때문에 볼 필요도 없습니다.

때문에 첫 문장에 느낌이 온다 싶으면 바로 그 글/댓글은 넘기면 됩니다.

처음의 호기심만 넘기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자연스레 이상한 글은 넘기게 됩니다. 아이피 차단 같은거 안써도 없는 글처럼 느껴질 때가 옵니다. 

괜히 기분 상하지 마시고 그냥 보지말고 넘기세요. 그런 글은 안봐도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그냥 일기 쓰고 벽이랑 얘기하게 놔두세요.

그리고 보다 보멵 특정 닉네임과 아이피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럼 그 아이피나 닉네임만 보고 넘기시면 됩니다. 

마음이 단단히 굳으면 끄덕없이 어그로들과 재밌게 노는 재밌게 경지에도 이르게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운동 후에 근육에 상처가 나고 상처가 아물면서 근육이 붙듯이 

그 과정에는 수 많은 상처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어그로 글은 안읽어도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그냥 넘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