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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 한국을 도와준 친한파 일본사람들 ■ ( 감동주의 )

ㅇㅇ(175.121) 2020.08.15 19:17:40
조회 63786 추천 1,781 댓글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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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카와 다쿠미


조선의 산림녹화에 평생을 바쳤다. 그가 개발한 수많은 임업기술 덕분에 헐벗은 우리나라 산들이 푸름을 되찾았다.

조선의 민속예술품, 도자기, 소반 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여 우리나라 문화재 연구 자료를 많이 남겼다.

그의 친형과 같이 '조선민족미술관'을 건립하고 자신들이 모은 수천 개의 민예품을 기증했다.

'조선민족미술관'은 오늘날 '국립민속박물관'이 되었다. 41세의 젊은 나이로 숨지면서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고 유언.


그의 추모비에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 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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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신페이


언어학자. 1911년 조선으로 건너와 고등학교 교사, 경성제대 교수, 총독부 학무국에서 일했다.

조선어 사전 편찬, 신라시대의 노래인 향가 신라 고려시대 때 주로 썼던 표기법인 이두에 대한 연구성과를 남겼다.

이는 당시 한국인 학자들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었다. 조선어 방언에도 많은 자료를 남겼으며 이희승 방종현 등 국어학자들이 그의 제자였다.


한계와 비판도 있지만, 국어학의 초기연구성과를 남긴 그의 이름은 국어학 입문서, 개론서에 오늘날 까지도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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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미쓰 교이치 - 한국 고고학의 개척자. 한국 고고학의 시작점에서부터 묵묵히 한국인 학자들을 지원해 준 공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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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노보루


평생을 조선 농법의 발전과 연구에 바친 농학자.


1919년 한국에 와서 해방될 때까지 남북한 전지역을 돌아다니며 한국인의 농법에 대한 방대한 연구와 자료를 조사했고 그가 죽은 뒤 1300쪽에 달하는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을 출판.

한국 농촌진흥청은 다카하시와 꾸준히 접촉하면서 관련 농업 자료들을 요청했고 다카하시 노보루의 아들이 선친이 남긴 모든 자료를 한국 농촌진흥청에 기증했다.










후세 다쓰지


일본의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우리나라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해주었으며,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건국 훈장을 수여받았다.

1919년 2.8 독립선언에 가담한 조선인들의 변호를 맡았다. 1924년 의열단원 김지섭의 변호를 1926년에는 독립운동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건에서 변론을 맡았다. 1946년 독립한국의 헌법 제정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담아서 <조선건국 헌법초안>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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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 대만 길거리, 젊은 시절 알콜중독으로 방황하던 소다 가이치는 한국인의 도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로부터 6년 뒤 1905, 소다는 은인의 나라인 한국에 은혜를 갚으리라 결심하고 황성기독청년회(현 서울 YMCA) 일본어 선생으로 취직했다. 이 무렵 월남 이상재 선생에게 감화를 받아 기독교인이 된다. 이후 그는 조선의 독립운동가 석방을 위한 항의운동을 하다가 같은 기독교 신자인 우에노 다키 와 결혼.


소다가 가마쿠라 보육원(영락보린원의 전신)의 원장으로 추대되면서 이들 부부는 본격적으로 고아 돌봄 사역을 시작.


갖은 고난 속에서 1921년부터 1945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조선의 아이들을 보살폈다. 일제 패망후 일본에서 기독교 활동을 잠시 하다가 한국에 다시 귀국해서 1961년 사망한다. 그가 세상을 떠난 해 우리 정부는 일본인 최초로 소다 가이치에게 문화훈장을 추서한다.







타우치 치즈코


한국에서 활동한 일본 출신 교육가 겸 복지 활동가


아버지가 조선총독부 관리가 되면서부터 아버지와 함께 조선으로 건너왔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목포시 정명여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일하게 된다.

기독교 신자인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그가 운영하던 고아원 일을 같이 도왔다.


1945년 해방 이후, 그녀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고초를 당할 뻔 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고아들에 대한 헌신을 익히 보아온 마을 주민들이 막아서 고초를 면했다.

6.25 전쟁통에 남편이 행방불명 된다.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고 계속 한국에 남아서 고아원을 지켰다. 그녀의 공로가 인정되어 한일양국 정부에서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녀의 장례는 목포시 최초의 목포 시민장으로 치뤄졌는데 3만명의 시민이 참석해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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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이 한때 같은 나라였으며,


하나의 통일국가를 이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


그리고 그때는 기안84한테 개소리하면서 트집잡는


기생충 해충같은 페미도 없었고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는 징용도 징병도 없었다는 사실을 ...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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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마가 고대 잉글랜드에 문물을 전파한 것처럼


백제가 왜국에 문물을 전파한 것처럼


일제가 조선에 근대문명을 전파했다는 사실을 ... 우리는 잊고 있었다.


일제가 조선에 철도, 도로, 항만, 행정시스템, 사법시스템, 상수도, 하수도, 금융, 과학, 서양학문, 산업, 공업, 전파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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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서양언어의 한자번역어 3600여개 ( 대통령president, 민주주의democracy, 개인individual, 사회society 등등 ) 를 전파했다는 사실을 ... 우리는 잊고 있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18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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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은 조선인과 일본인이 사이 좋은 이웃이었다는 사실을 ...

























우리는 잊고 있었다.




















그렇다. 한일통일시대를 미화할 필요도 악마화할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 보고 기억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면 되는 거 아닐까.















오늘은 8.15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19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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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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