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대충 이러면 되냐

25시간했다. 배그가 서비스 된지 매우 오래되었음에도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는건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나름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게임이라는 점을 몰랐더라도 나는 이미 이 게임은 고일대로 고여버린 그런 게임이라는걸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

암튼 겨우 25시간 해본새끼가 뭘 알겠냐만은 장단점 한번 지껄여 보겠읍니다.

장점

1. 우수한 그래픽

롤로 저사양컴으로 날먹하던 피방들의 스펙업을 독촉 하게 만든 여러 게임중 하나이다. 이미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으로

증명된거나 다름 없음 게다가 그래픽을 한없이 낮추면 꽤 많이 낮아져서 굳이 초고스펙의 PC를 맞출 필요가 없으며 7~80만원의 본체로도 충분히 돌아간다.

(물론 인터넷 방송 종사자는 예외이며, 그래픽설정을 통한 이점은 확실히 존재한다.)

2. 괜찮은 총격음

이건 취향임. 난 괜찮다고 느낌. 캐주얼과 리얼함의 적절한 조화라고 해야되나? 암튼 그럼

3. 한 장르의 부흥을 이끌어낸 기념비 적인 작품

배그와 다른게임의 등장과 흥행으로 많은 서바이벌이라는 장르가 흥했으며 이러한 장르의 게임들도 다수 개발됨.

4. 정보 수집의 용이함

많이들 플레이하는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정보 및 노하우등의 정보수집이 매우 유용하다. 이 게임의 관련한 커뮤니티도 상당한 수이다.

단점

1. 핵

이건 인기많은 게임의 딜레마이다. 괜히 자기가 못땄다고 핵이니 뭐니 하냐는 질문 받을까봐 말하는데 내가 핵으로 인해 죽었는지 까지는 모르고 25시간 하는동안 퀵실버,

맨인블랙의 비행자동차, 투명인간, 보급으로 쌓은 바빌론 타워를 확인했다. 한번씩 본게아니라 각각 3~6번 도는 본것 같다. 남들은 한번 보기도 진귀한 핵을

25시간 동안 약 20번 정도 봤으니 복권이라도 긁어야 하나 싶었다.

2. 튜토리얼의 부재

사실 이 게임에서 특별히 해야하는 퍼즐이나 장비의 작동 및 탈출 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필요가 없다.

그것의 대안으로 사격장을 개설했으나 솔직히 이건 튜토리얼의 부재를 메꿔 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테스트서버에서 새로나온 총이나 쉽게 얻지 못하는 장비를

한번 사용해보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나는 반동 체감을 위해 2시간정도 사용했다. 

3. 진입 장벽

이 게임은 매우 직관적이라서 하는 방법이 어렵거나 그렇진 않다. 그저 괜찮은 지점에 낙하해서 장비 및 소모품 등을 수집하여 무장하고 적과 싸워

끝까지 살아남으면 되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도 10초가 걸리지 않는것이 이게임의 목표라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 장르 특성상 전술적 전략적 움직임을 요하게 되는데,

게다가 현실적 반동 고증인지는 몰라도 타게임에 비해 반동잡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난이도 자체는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비슷한 실력의 사람끼리 매칭 시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계급 시스템으로 완화해 보려고 노력한것 같으나 사실상 의미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기술한 단점은 장르 특성상 해결하기 매우 어렵고, 제작 및 운영측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고 플레이 할만한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버틸 수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