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꼐임 시작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거는 총성크기에 따른 거리 가늠인데, 이게임이 생각보다 가까운데서 발포해도 총성이 작게들리더라구여

집 한채정도의 거리면 꽤크게들리지만 그이상 멀어지면 점점 소리가 엄청나게 작아지는것 같아여

맨날 총소리 작게들리면 먼곳 쳐다보다가 죽는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이있는경우가 태반이었서요

코앞에서 쏘면 쾅! 이라면 집한채거리는 퇑퇑! 그이상은 탕탕 좀더멀면 탁탁 더더멀면 틱틱 이런식으로 나는데 꼐임 몇판하면 대충 감이올거에여 소음기는 픽픽!

그래서 첫번째는 4~8배율 장거리저격이 아닌 이상 라이플로 피격당하면 일단 스코프없이 육안으로 식별가능한 거리에 있다고 생각하세여

만약 스코프없이 보기가 불가능한 거리라면, 적이 아무리 명사수라도 존나 빤쓰런하는 님을 놓칠 확률이 몹시 커여 거리 가늠을 잘해야대여

그리구 총성 구분에 관해서, 탄이 공기 가르는 피융! 소리랑 땅에박히는 퍽! 소리때매 저는 처음에 굿하는 무당마냥 혼비백산하면서 땅에 박히는 소리가 총소리인줄알고 최근까지

엉뚱하게 엄폐하고 맞아죽었서요 ㅠㅠ 하지만 집중을하면 나를 스치는 파공음과 땅에 피탄되는 소리말고 한가지 소리가 더 들려여 보통은 앞의 두가지소리보다 작게들려요 집중을해야대여

2.1이든 5.1이든 스피커든 헤드셋이든 좌우에서 소리나는건 확실히 구분가능하니까 집중해서 총소리를 캐치하세여!! 님들 운전면허딸때 삐 소리나는거 좌우 테스트 통과했으면

누구나 다 들을수 잇서요!

대충 들리는 방향을 쳐다보면 좌우 양방향에서 그 총소리가모이는 지점이 있서요 탕탕 소리가 정중앙에서 날꺼에여

만약 왼쪽에서 났는데 너무 왼쪽을 쳐다보면 총성이 오른쪽으로 갈꺼고 거기서 살짝 더 오른쪽을 쳐다보면 양쪽에서 균일하게 들리겠져?

총을쏘는방향을 안쳐다볼때에 비해 총소리도 더크고 확실하게 들릴거에여 그방향이 적이 발포한 방향이에여 이게 두번째구여

다음은 적을 찾는 방법

엄폐물이 있다면 일단 숨어서 3인칭으로 적을 찾는다던가 하는 상황을 보는 선택지가 있겠지만 개활지라면 어쩔수없이 교전을 해야대여 저는 병신같이 피격당하면 꼴에 갈대밭 풀밭이랍시고 엎드렸었는데 정말 좋은 먹잇감이었던거 같아여...

적에게 정의의 5.56탄을 먹여주려면 적이 있는 방향은 캐치했지만 적이 정확히 어디있는지 알아야겠져?

----> 이방향으로 달리고있다가 어딘가에서 내가 한대 맞았다면 0.1초쯤 뒤에 분명 총소리가 날꺼에여 진행방향으로 달리는 도중에 쩜프를 하면서 총성이 난곳을 한번 쳐다보세여 공중에서 체공하는 짧은 시간동안 쳐다보는 방향을 빠르게 스캔하세여 적이 있을만한곳으로

부쉬,나무옆,바위옆,풀숲,건물옥상 등등에 뭔가 이상한 거뭇거뭇한걸 찾아야되여 적이 소염기가 없어서 총구화염이 보인다면 더 쉽게 찾을수 있서요

총구화염을 봤거나 적이 어설프게 숨어있어서 보인다면 빠르게 정조준을하고 뚝배기를 따버려야 해여 엄폐물이 없는데 아무리 와리가리를 쳐봤자 적이 상당한 에임고자가 아니고서야 이거말고는 님이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이 없서여.. 적어도 가까운거리에 엄폐물이 없는이상 그냥 뛰는거보다 생존율이 훨씬 올라간다고 장담할게여!!

그리구 뒤잡히거나 적이 확실히 죽이려구 안쏘고있다가 1초컷 의문사할때는 킬캠이없는이상 사실 방법이 없는것 같아여 이건 위치선정 연습이랑 미리 적이 숨을만한곳 예상,

쫌 이상하다싶은거는 항상 확인 하는걸 더 잘해야하는데 배리니는 아직 마니 힘드러요ㅠㅠ

그래도 저는 이방법으로 제일 어렵던 20~탑10 상황에서의 생존율이 크게 올라갔고 1못찐도 탈출햇서여!!!

그리구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피튀는방향으로 위치를 찾으려했지만 도움이안됐어여

내 정면에서 내 왼어깨를 쏴서 처맞으면 마치 왼쪽에서 쏜마냥 보이는 착각을 마니 했서요...

그림이랑 움짤을 대동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실력이업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