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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드론'을 부하로 쓴다, 평택 기지에 뜬 최신형 미군 공격헬기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2 11:25:03
조회 2214 추천 9 댓글 4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최근 세계 최강의 ‘탱크 킬러’ 공격헬기로 꼽히는 AH-64E v6 아파치 가디언과 CH-47F 치누크 수송헬기 등 세대교체된 최신형 헬기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 발사 등 잇딴 도발에 대응해 주한미군의 최신예 전력을 과시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AH-64E v6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와 CH-47F 치누크 수송헬기, UH-60L 수송헬기 등이 이착륙 및 비행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3월 AH-64E v6 공격헬기들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륙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주한미군에는 아파치 공격헬기 48대(2개 대대)를 비롯, CH-47F 치누크 12대, UH-60L 블랙호크 50대 등 110여대의 각종 헬기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주한미군에 배치가 완료된 최신형 AH-64E '아파치 가디언' V6 헬기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주한미군 유튜브 영상 캡처




AH-64E v6는 아파치 가디언 헬기 중에서도 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형 모델이다. 올해초 해외 주둔 미군으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에 1개 대대(24대)가 배치됐다. 주한 미 제2항공전투여단은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최신형 AH-64E v6 배치완료 소식을 전하면서 “다양한 버전의 아파치 헬기를 조종해 봤는데 AH-64E v6는 치명성·생존성·성능·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월등히 성능이 우수하다”는 부대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신형 아파치 가디언은 길이는 17.7m, 최고 속도는 시속 293㎞, 전투 행동반경은 480㎞다. 경전차도 파괴할 수 있는 30㎜ 기관포를 비롯,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16발, 로켓 탄 76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AH-64E v6은 주한미군에 배치돼 있는 ‘킬러 드론’ MQ-1C 그레이 이글과 효과적인 합동작전(멈티·MUM-T)을 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돼 있는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와 CH-47F 수송헬기(사진 앞쪽)./뉴스1




그레이 이글로부터 최전선 지역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그레이 이글에 장착된 헬파이어 미사일 등으로 적 지휘관이나 전차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군 소식통은 “AH-64E v6은 종전 모델에 비해 그레이 이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는 주한미군 군산기지에 12대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H-64E v6는 공격헬기의 기본 임무인 수색, 탐지, 공격능력도 크게 강화됐다. 화력통제 레이더(FCR)의 탐지거리를 8km에서 16km로 2배 늘렸고, 표적획득 지정 조준경과 조종사 야시경 성능을 향상시켜 구형 아파치에 비해 장거리에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 조종사의 공격판단을 도와주는 결정지원 체계 등도 갖춰 구형 아파치에 비해 2배의 표적타격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CH-47F 치누크는 치누크 헬기 중 최신형으로 신형 엔진과 디지털 조종장치를 갖췄다. 보병휴대용 열추적 대공미사일을 교란하는 장비와 레이저·레이더 경고 시스템 등을 장착해 생존성을 높였다. 길이 30m(로터 포함)로 최대 30~50명의 중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한국군도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36대와 CH/HH-47D 수송헬기 5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육군의 아파치 가디언은 무인공격기와 연합작전을 펼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당국은 구형 치누크 헬기를 주한미군과 같은 최신형 CH-47F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추진하다가 백지화, 경쟁 체제로 차기 대형헬기를 도입키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6월 방위사업추진위를 열고 육군의 구형 CH-47D를 대체할 대형 기동헬기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대형기동헬기-II’ 사업을 결정했다.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총 1조31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20여대의 최신형 대형헬기를 도입한다. 이 사업에는 미 보잉사의 CH-47F, 미 록히드마틴사의 CH-53K ‘킹 스탤리온’ 대형헬기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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