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다

자다르는 바다 오르간이 유명하다.

밤에는 역시 시내 구경

자다르 역시 시가지가 잘 보전되어 있다.

보통 한국사람들이 크로아티아 가면 자그레브, 스플리트, 플리트비체로 가는데, 이제 자다르도 슬슬 뜨고 있다고 한다.

출발전 다시 온 바닷가. 이제 아드리아 해는 안녕이다.

베네치아를 가긴하지만, 이런 바다 구경은 어렵다.

바다 오르간.

파도가 칠때마다 소리가 나게 되어있다.

이제 자다르를 마무리하고 그 유명한 플리트비체로 갈 시간.

산을 하나 넘으면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이런 거.

(숙소 인근)

숙소에서 적당히 쉬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플리트비체로 간다.

내가 느낀 것은

1. 세상에 이런 곳이 다 있네.

2. 와......

3. 이 좋은 곳을 왜 이제 왔지

4. 왜 하필 장마철에 왔을까.

날씨 맑은 여름날 풍경은 어떨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크로아티아 간다면 플리트비체는 꼭 가라.

제발.

자그레브 이동

자그레브도 볼게 많다고 하지만, 일행이 터키에서 교환했다던 체인이 완전히 늘어나있어 도저히 더 갈 수 없는 상태다. 아마 링크 수만 보고 중량이나 그런건 안 본 것 같다.

터키에서 자그레브까지 1만km가 안 되는데 벌써 체인을 끝까지 당겼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

그래서 자그레브에서 나는 마지막 엔진오일 교환을 하고, 친구는 체인, 오일, 에어필터 교체 진행.

아파트를 빌렸기 때문에 고기 먹으면서 푹 쉰다.  

발칸반도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이제는 슬로베니아에서 소렌토 가족을 다시 한번 만나고, 베네치아 구경 후 스페인까지 쏘게 된다.

시작한 거 마무리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