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과 케네디 비교

1. 가장 중요한 건 작전 당시 "자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고의적 언급및 지나가기입니다. (결정적으로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이 함장을 비롯한 승무원이 졸고 있어서 피하지못했다는-일본 구축함이 고의로 충돌 공격을 한게 아닙니다) 관련 무공훈장쪽에서도 군의 도움이 있었고, 정계입문시 여러번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관련 기사가 난것도 리더스의 편집장이 아버지 케네디와 아는 사람이었다는겁니다. -_-;; 그렇다고 개뻥이나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 분명히 직무유기-실전 작전투입시 자면 훈장은 고사하고 애로사항이 꽃핍니다.-에도 불구하고 승무원 구출공로는 있습니다. 물론 군법회의는 안한게 개그이지요.

케네디 우상화 사업의 극치는 재선때 만든 영화 PT109에서 빛을 발합니다. 이건 주연 오디션 테입을 백악관에 공수해서 틀어봤습니다. 그래서 감독이 내정한 워렌비티 대신 대통령이 내정한 배우가 출연했고 재선 레이스가 시작할때 전국 극장에 틀어주었죠 (타임지에서는 어용영화로 정신을 못차린다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영화 자체에서 (그러니까 앞부분에) 해병대원 구출작전이 나오죠? 여기서는 졸라 짱센 케네디가 108 콤보로 해병을 구합니다만 -_-;;; 실제는 유명한 표류 사건 '뒤'에 그 사건이 있었고 어뢰정만 간게 아니라 소규모 함대가 출동한 작전입니다. -_-;;;

조지프 케네디 2세는'아프로디테 작전'이라고 해서 일종의 무인조종 자폭기 실험중 사망했습니다. -모 한국잡지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이야기를 하면서 '베르린' 폭격때 산화라고 뻥쳤습니다. 존 에프 케네디의 경우는 사실상 태어날때부터의 문제와 축구때 사고, 그리고 성병 감염과 에디슨씨 병으로 군 복무가 극히

어려웠던 게 사실입니다. (좀 심한 말로 생명 보험 아줌마가 싫어할 수준이라더군요 -_-) 그러나 앞으로 사회진출에서 "국가적 전쟁"에 참전 경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빽"으로 전방으로 갔습니다. -_-;;; 이건 농산물 유통관련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하와이와 솔로몬 군도에서 속칭 "햄버거 집"이라 일컬어진

보급창 담당 장교인 닉슨보다 선거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 했습니다.(물론 케네디도 천벌을 받았는지 일본 구축함과의 전투때 허리를 다쳐서 후일 이걸로 종부성사를 세번이나 받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케네디가 영화까지 만들면서 애썼던 재선사업은 달라스에서의 총성으로 실패로 끝납니다.

JFK는 유산에 기초한 전통 부자의 매력의 본질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그는 시원스런 어조로 '인생이란 불공평한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 아일랜드계에 대한 강한 차별의식을 숨기지 않았던 알드리지 2세의 조부가 결국 투표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JFK에게 끌렸던 것도 WASP 상류층의 필수과정이었던....P.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