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나홀로 바리 후 집으로 복귀중 양화대교에서 클러치 케이블 갑자기 사망.

우왕.. 클러치 레바가 흔들흔들, 내 마음도 흔들흔들, 내 정신도 흔들흔들.

반쯤 풀린 눈으로 클러치 레바와 요염하게 끊어진 케이블을 계속 쳐다봤네얌.

부질업ㅂ는줄 알면서도 끊어진 클러치 케이블을 손으로 당겨보며 "집까지 갈 수 있을꺼야! 포기하면 안돼."

라고 찐따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예전 바갤의 어느분이 그러하셨듯 멀리서 신호등이 보이면 시동 안 꺼먹을정도로

저속주행 후 녹색불일때 분노의 풀스로틀 질주로 김포까지 무사 도착.

근데 바이크는 지하주자창에... 내일 일 끝나고 센타까지... 슈ㅣ벨 운동좀 하게 생겼네여.

클러치케이블은 교체하는데 대충 얼마정도 드나여??

알엑스 6600km 됐는데 아 슈밤, 벌써부터 케이블 끊어지기 시작하니 다음엔 뭐가 끊어질지..

역시 모타드는 스릴을 느끼며 타는게 맞는덧.


한줄요약. 타기전에 바이크 상태 점검을 꼭 합시다.


짤방은 개생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