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캡 앞타이어 교체 했습니다.

그동안 앞타이어가 많이 닳은걸 알면서도

미뤄두고 있었는데

요 근래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센터로 향했습니다.

앞타이어가 분리된 슈퍼캡.

뒷타이어는 몇달 전 여름쯤에 교체했는데

그때 앞타이어도 같이 교체할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센터아저씨가 친절하게 타이어를 집어들어

카메라 앞으로 보여주십니다.

\'근데 이거 어디 올릴거라요?\'

\'블로그에 올리려구요.\'

\'블로그에?\'

\'음.. 카페에도 올릴거에요.\'

옆에서 계속 사진 찍고 귀찮게 굴어도

싫은 내색 안하시는 센터아저씨 정말 감사감사.

짜잔...

순식간에 앞타이어가

솜털 보송보송한 녀석으로 교체되었어요.

새 타이어라서 기분이 업!!

공임 2천원 깎아주신 센터아저씨 덕분에 더욱 업!!

그간 택트나 슈퍼캡이나

뒷타이어는 교체한 경험이 있지만

앞타이어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앞타이어 교체한 직후에는

새 타이어라서 생길 수 있는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슈퍼캡을 업어온 뒤로 이런 저런 교체를 하고나니

오래 잘 타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앞타이어 교체 후 주행을 해 본 느낌은...

정말로 무언가 살짝 헛도는 기분이 들었어요.

핸들이 가벼워진듯한 느낌도 들고

좌우회전때 예전 만큼 편하게 돌지 못하고 좀 소심해졌어요.

새 타이어라 당분간은 계속 이런 상태로 다녀야 한다니

정말 조심해서 안전운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