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략 두주정도? 자정~2시쯤 해서 집에 들가는 일이 잦아졌슴미다. (잠을 마음껏 자고시퍼요...)
근데 참 이상한게,
대낮이나 새벽에나 운전하는 성향은 비스무리합니다.
최근 재정상태가 제법 악화되서 적당적당히 5~6천을 리밋으로두고 운전하며, 흐름에 맞추려고 속도낼떈 내고, 죽일떈 죽이고,
차선칼치기도 안하고안전거리도 되도록 지키고, 옆차선에 선행차가 끼어들라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차 간격만큼 뒤떨어져있으면 기꺼이 자리도 내줌미다. 
그러면 낮에는 아무일없서요. 클랙션 울리는사람도 없고, 뭐라는 사람도 없서요.
근데 왜 밤만되면 택시를 필두로 오만가지 차들이 다 빵빵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만해도 나는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달렸고,
뒤에 택시오는것도 백미러를 슬쩍보고 알게된 상황에서 택시가 내쪽으로 깜빡이를 넣더니 안들어옴미다.
내 판단으로 차 한대는 충분히 들어올 거리였슴미다.
뒤차가 은근 영감주행중이라 끼어든다고 뒤차가 위험한것도 아니고, 내가 위험한것도 아니었슴미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미친듯이 빵빵대더니 차선끼어들고 하이빔 난사를 당했슴미다.

엥? 왜 그러나? 하면서 살짝 욱하는 사이에 기껏 끼어든 차선을 다시 벗어나서는 내옆으로 휙 지나감미다??
앗 ㅅㅂ 깜짝이야 하면서 살짝 화가남미다?

그런데 바로 다음신호등에 걸려  사이조케 정차했슴미다?

좀 어이없는 일을 당한지라, 뭐라 할라는데 뒤에 술에 만땅 취한 아자씨가 자고있길래
(솔직히 촘 무서웠음... 싸워서 꺠웠다고 할까봐...)
지긋이 쳐다보니 또 이번에는 슬쩍 보더니 시선을 외면합니다.

그외에도 그냥 잘 가는데 경적울리기라던가, 매너없이 칼치기 들어온다거나...

사람들이 왜그러나 모르겠음. 그시간대에 광화문~ 연대앞 까지는 차선도 텅텅비어서 앞차가 느리면 얼마든 추월이 가능한데...
나라고 길도 뻥뚫렸고 집도 빨리가고싶은데 막 안달리는거 아닌데....

오늘도 또 새벽에 집에가야되는디.... 오늘은 또 무슨 작태를 목격해야하나 암담해짐미다 ㅠㅠ

결론 : 쿠킹호일이나 노을로 만들어졌다고 무시당하기도하고, 바이크탄다고 무시당하기도합니다.

바이크이야기 : 최근에 출발전에 5분간 예열을 하는데,  이상하게 딱 5분 을 기점으로 그거보다 빨리타면 이상하게 잡소리가남.
그리고 예열되면 없어짐. 4천알펨 이전에서는 잡소리가 안남.
굳이 표현하자면 코멧오너인 모 바갤러(아이디를 까먹음)가
내가 녹음한 엔진소리 파일을 듣고 했던 "OHP필름 한 10장정도 세워놓고 플라스틱 봉으로 후려치는듯한 소리" 가 남.
그리고 타이어 갈라짐 ㅠㅠ 근데 타야 갈돈이 없다니...큰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