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는 안하고 야마하니까... 타보자 이때아니면 언제 새차타보나 싶어 타봤는데

지금 5일째 스처날날을 타고 있지만

고작 그 몇키로 타봐도 비교가 확 되면서 이게 진짜 잘만든 오도바이라는 생각이 듬

비록 트랙션컨트롤은 없지만 모든게 우월하다.

모자르지않는 850cc배기량은 가벼운차체의 호응을 얻어 빠른스로틀개방을 하게되면 거의 ktm990수준으로 거친파워를 보여주면서

스로틀을 민감하고 부드럽게 조작하면 fjr1300수준으로 편안한 가속감도 갖추고있다.

포지션은 페이져와 동급으로 편함

그러나 쇽이 존나 좋은듯 턱을밟아도 편안하게 감쇠해준다.

3기통크로스플레인 엔진

3기통이라 두구둥하기는 한데 배기량 때문인지 이 빅뱅의 기술때문인지

거의 4기통과 같이 기통간격따윈 안느껴질정도로 부드럽고 4기통의 빨려나가는 느낌에 2기통의 뒤에서 차는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듯한 다이나믹한 느낌이 남

해외포럼동영상에서 가속을 땡기며 리뷰어가 우효효효~~ 하는게 오바가 아니라는걸 알수있었음

확실히 빅뱅이 좋긴 좋은가싶음

페이져에 빅뱅엔진만 달고나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신차를 구매하겠다고 결심함

모드변경시 확실하게 차이가 느껴짐 버튼누르고 스로틀만 풀어주면 바로 변경됨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좋았던것은 브레이크

브렘보 갖다 꼽아논 듀카티니 비엠이니 다 개수작이라고 말해주는마냥

진짜 그어떤 모델보다도 최상급의 감도를 가지고 이게 진정한 브레이크다 이새끼들아 라고 외치는듯한 소리가 들림

도로사정이 좋아서 abs는 아쉽게도 못터트림 아마도 그건 기존모델과 같은느낌일거라 생각함

다른 그무엇보다 브레이크성능에 감동해서 이거 제법 물건이다라고 생각됨

어쨌건저쨌건 목숨 지켜주는건 브레이크니까

사실 정해진코스를 벗어나서 시승을 좀 오래하기는 했지만 이거 몇키로 타보고

뭘 말할수 있겠냐마는 그냥 내 느낌은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