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삽니다. 자랑은 아니자만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 소유하고 있는 애마가 여러대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나이트 트레인을 주로 타고 다닙니다. 그동안 바갤을 쭉 지켜봤었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제 나이는 올해로 28입니다. 그리고 직장을 가지고 있지요. (조그만 커피숍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HOG에서 활동하기도 하나, 바갤에서의 모임을 한번 유도해보고자 합니다. 바갤에는 유독 싸움이 많은 것 같은데,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혈기만 앞세워서 다투다보니 그런 것 같군요 ^^ 예전에 바갤의 모임을 좋게 만들자고 누군가가 제안했었는데 글쎄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동안의 오프를 주도하고 있던 세력에게 무시당했던 것 같군요. 고등학생들도 참 많이 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불법적인 남산출입과 칼치기, 신호무시등등을 자랑하는 분위기를 지양하고자 모임 하나를 제안할까 합니다. 일단은, 나이를 불문하고 군필자를 위주로 모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아무리 군대가 썩었고 비 논리적이라고 해도, 적어도 그 더러움을 감당하고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과 융화될 수 있는 和(화)를 알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입니다. 둘째로, 기존 모임에 참가하셨분들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무턱대고 남의 오토바이 올라타고 사고내고, 폭주를 즐겨하며 분란이 일어나고 다툼이 있는 모임은 싫습니다. 셋째로, 배기량의 제한은 없습니다만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 3시에도 신호를 지킬줄 아는 올바른 라이더분들이면 좋겠습니다. 넷째로, 어느정도 기틀이 갖춰지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시간을 할애해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처음 오토바이를 배우고 2종소형을 도전할 때 참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제가 연습용으로 하나 장만할 용의는 있습니다 ^^ (제 커피숍 옆 운동장에서 연습해도 될 듯 하군요) 교육에 있어 효과적이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주행교육 및 원동기 강습도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도 짤릴지 모르겠지만, 저와 뜻을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리플달아 주세요. 한분이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