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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서 전진만 "故최요삼 넘고 세계챔프 꿈꿔"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16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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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서 전진만 "故최요삼 넘고 세계챔프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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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기자(junil.ko@gmail.com)

\'리틀 최요삼\', \'최요삼의 스파링 파트너\'. 프로복서 전진만(28, 삼성체육관)은 자신의 이름 석자보다 최요삼이라는 불세출의 복서와의 인연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2007년 12월 24일, 전 WBC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최요삼은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링 위에서 생의 마지막을 고했다. 프로복싱 12라운드 경기를 마치는 공이 울린 후였다.

최요삼의 스파링 파트너로 2000년부터 동고동락했던 전진만은 복싱을 그만둔 후 고향인 부산에서 막노동을 하다 최요삼의 죽음을 지켜봐야했다. 그리고 다시 주먹을 움켜쥐었다.

2007년 4월 OPBF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글러브를 벗은 지 8개월. 전진만은 다시는 링에 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새 그는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고 있었다. 가족들도 그가 왜 서울로 떠났는지 몰랐다.

서울에 도착한 전진만은 삼성체육관의 허병훈 관장을 찾아갔다. 2003년 최요삼을 지도하던 시절 스파링 파트너였던 전진만을 눈여겨봤던 허병훈 관장은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는 그의 말에 전진만을 전 체육관에서 스카우트해왔다. 그리고 혹독한 훈련이 시작됐다. 2008월 6월, 링을 떠난 지 13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전진만은 이후 하루 세 차례로 나뉘어진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고, 복귀 후 한 달 만에 오른 WBO 세계타이틀 전초전에서 중국의 왕준후이에게 10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그리고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WBO 아시아 퍼시픽 타이틀전에서 지난해 최요삼의 마지막 상대였던 인도네시아의 헤리 아몰과 타이틀전을 치른다.

사람들은 이 경기에 대해 \'복수전\', \'한풀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전진만 본인의 생각은 달랐다. 전진만은 "당시 경기는 사고였다. 복수전이라는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 헤리 아몰과의 경기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 사이에 있는 한 과정이고, 요삼이 형이 이루지 못했던 부분을 조금 더 가지고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진만 인터뷰 전문.

- 경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 아침, 오후, 저녁 하루 세 과정으로 나누어서 하고 있다. 오전에는 로드웍(8~12km)을 두 시간 가량한 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술 훈련 및 스파링,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반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서킷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웨이트는 태릉 선수촌 체육 과학 연구원 출신 트레이너가 관리하고 있다.

- 타격계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허병훈 관장) 스피드가 느려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세계챔피언 출신 복서들조차 웨이트를 전혀 하지 않았던 선수가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운동을 하면 스피드의 감소 없이 강한 체력과 힘을 기를 수 있다.

-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는 있는가?
▲ 그 전에는 혼자 이런 저런 운동을 했다. 전문 트레이너에게 관리를 받은 이후 처음에는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는데 지금은 스파링만 해봐도 바로 효과를 느낀다. 판정승이 많아 파워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헤리 아몰과의 이번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최요삼의 스파링 파트너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중고등학교에서 아마추어 복싱을 한 후 실업팀을 들어갔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상처를 받고 회의를 느낀 후 프로로 전향했다. 2000년부터 (최)요삼이형의 스파링 파트너로 같이 생활을 했다.

(허병훈 관장) (전)진만이는 요삼이를 많이 부러워했다. 당시 챔피언인 최요삼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 대인관계, 인기, 언론에서 요삼이를 대하는 것, 모두를 부러워했다.

- 10월 11일 헤리 아몰과의 경기 전, 9월 28일에 정진기(일산주엽)와 8라운드 경기를 한다. 타이틀전을 치르기 2주전인데 무리하는 것은 아닌가?
▲ (허병훈 관장) 6월에 돌아온 후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힘든 훈련을 했다. 예전 보다 더 기량이 올라왔고, 전진만의 복싱 인생사상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8라운드를 소화하며 링 감각을 되찾는 것이 1차 목표다. 정진기가 투지가 좋은 선수이지만, 기량과 스피드에서는 전진만이 한 수 위라고 본다.

- 10월 상대는 故최요삼의 마지막 상대인 헤리 아몰이다. 부담감은 없는가?
▲ 부담감은 없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 물론 진다면 모든 것은 끝이라는 것도 안다(웃음). 내 목표는 헤리 아몰이 아니라 메이저기구 세계챔피언이다. 헤리 아몰은 세계 랭커도 아니다. 상대 보다는 나 자신에게 더 주의해야 한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야한다. 나 자신에게만 이기면 껄끄러운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만 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 헤리 아몰의 객관적인 실력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 (허병훈 관장) 최요삼의 두 수 아래다. 전진만은 전적이 9전 7승 2패 밖에 되지 않지만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했을 만큼 링 경험은 많다. 하지만 전진만이 전력투구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상대가 헤리 아몰이다. 스피드와 기술에서는 전진만이 한 수 위지만 경험은 헤리 아몰이다. 재미있는 경기 기대해 달라.

- 지난해 4월 OPBF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이후 15개월 동안 복싱을 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는가?
▲ 자세한 사정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당시 소속 체육관 사정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바로 막노동을 하면서 부모님을 모셨다.

- 복싱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나?
▲ 다시 하고 싶을 까봐 처음에는 TV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TV앞에서 복싱 경기를 보며 앉아있었고,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먹이 근질근질 했다(웃음).

- 다시 글러브를 낀 이유가 무엇인가?
▲ 손은 글러브를 놓고 있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 끈을 잡고 있었다. 복싱은 중독이다. 그 와중에 (최)요삼이형의 사고가 터졌고, 그것이 마음에 불씨를 지폈다. 만약 요삼이형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나는 다른 일을 하면서 TV를 통해 여전히 대리만족을 했을지 모른다.

- 가수 \'리쌍\'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 리쌍의 멤버 한 분이 (최)요삼이형과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절친한 사이라고 했다. 그리고 요삼이형을 추모하는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했고, 내가 요삼이형과 체급도 같고 체구도 비슷해 대역으로 나서게 됐다. 그런데 계약상 문제가 있어서 아직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고 들었다(웃음).

- 지난 7월 30일 일본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열린 WBA, WBC 양대 플라이급 세계타이틀 매치에 관전을 다녀왔다고 들었다.(나이토 다이스케-시미즈 토모노부, 사카다 다케후미-히사다카 히로유키)
▲ 엄밀히 말하면 좀 더 자극을 받기 위해서 갔다. 일본의 복싱 열기는 대단했다. 14000석의 자리에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 한국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 한국과 일본의 복싱 환경은 그야말로 지옥과 천국의 차이다. 큰 무대에서 싸우는 선수들을 보며 나도 저런 무대에서 싸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세계챔피언이 결코 헛된 꿈은 아니라는 것도 배우고 왔다. 내가 그들에게 밀리는 것은 경험이지 기술적으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현재 한국에는 복싱의 인기가 매우 낮다. 한국 복싱의 침체를 오랫동안 봐 온 당사자로서 다시 돌아오는 데에 망설임은 없었나?
▲ 선수로서 모두 겪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 하지만 크게 바라는 것도 없다. 원없이 복싱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행복이다. 선수생활이 끝나면 모두 단결해서 다시 이끌어 나가야 할 것 같다.

- 복서로서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세계 챔피언에게 많이 맞으면서 배워왔다(웃음). \'아 이것이 챔피언의 주먹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기술면에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공매\'를 많이 맞는다는 것이다. (기자: 공매가 무엇인가?) 영양가 없이 툭툭 맞는 것을 말한다. 슬로우 스타터이다 보니 경기 초에 쓸데없는 주먹을 허용하는 편이다.

- 본인의 목표는 무엇인가?
▲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노력의 대가로 챔피언이 되고 싶다. 0.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후에 지도자가 됐을 때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복싱을 가르쳐주고 싶다. 나 역시 복싱을 안했다면 나쁜 쪽으로 빠졌을 것이다. 복싱을 시작하면서 절제와 인내를 배웠다. 죽어도 복싱이라는 끈은 꼭 쥐고 있을 것 같다. 복싱은 힘들거나 가난한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
▲ 메이저 단체의 챔피언이 목표다.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관장님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은 미친 사람에게 이길 수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아직 미친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미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복싱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故최요삼 추모\' WBO 플라이급·슈퍼플라이급 2대 타이틀매치
2008년 10월 11일 오후 8시 마산 실내체육관
SBS스포츠 채널 생중계

WBO 플라이급 아시아퍼시픽 타이틀전
전진만(삼성, 전 한국챔피언) vs. 헤리 아몰(인도네시아)

WBO 슈퍼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전
유빅(빅스타, 현 한국챔피언)) vs. 리틀 로즈만(인도네시아)

6라운드 매치
채승석(신도, 전 PABA챔피언) vs. 프리야티나(인도네시아)
권일(대원, 전 한국챔피언) vs. 리블리(인도네시아)

4라운드 매치
신용남(부산광명) vs. 홍석주(빅스타)
원우민(대성) vs. 장성현(부산장정구)
임수민(숭민) vs. 단행진(복싱프라자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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